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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정상회의 폐막···트럼프, '국방비 증액' 관철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NATO 정상회의 폐막···트럼프, '국방비 증액' 관철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7.13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NATO 정상회의 폐막···트럼프, '국방비 증액' 관철
북대서양 조약기구 정상회의가 이틀 간의 회의를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이번 나토 회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히 요구한 국방비 증액이 관철됐습니다.
현지시각 12일, 나토 정상회의 기자회견에 선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이 국방비를 올리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오늘 우리는 엄청난 진전을 이뤘습니다. 모두가 그들의 국방비 증액 약속을 지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외신들은 미국이 나토 탈퇴를 위협하며 국방비 증액을 관철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나토가 채택한 '브뤼셀 정상회의 선언'에서는 오는 2024년까지 GDP의 2%를 국방비로 지출하자는 합의를 재학인하고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해 나토의 군사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나토 사무총장은 이를 통해 나토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미국이 국방비 지출 확대를 막무가내식으로 밀어붙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2. 중국 상무부 "미중, 무역 협상을 위한 접촉 없어"
미중 무역전쟁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중국 측은 미중 간 협상을 위한 접촉이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12일,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논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가오펑 / 중국 상무부 대변인]
"협상의 전제는 신용입니다. 제가 아는 한, 양국 정상은 협상 재개를 위한 접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25% 고율 관세를 주고 받은 데 이어 서로 보복 관세를 쌓아올리고 있습니다.
가오펑 대변인은 중국이 어쩔 수 없이 반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 자동차 업체의 중국 공장 건설을 환영했습니다.
[가오펑 / 중국 상무부 대변인]
"중국은 테슬라의 투자와 공장 설립을 환영합니다."
한편, 미국 상원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폭탄에 제동을 거는 동의안이 압도적으로 통과됐습니다.
구속력이 없는 의견서이긴 하지만 무역갈등에 우려를 드러낸 겁니다.
미국과 중국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 언제쯤 접촉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3. 시리아 정부군, '혁명의 요람' 반군 다라 지역 탈환
혁명의 요람으로 불렸던 시리아 다라의 반군 지역에 시리아 국기가 꽂혔습니다.
정부군이 이 지역을 탈환한 겁니다.
2011년, 아랍의 봄이 시리아로 확산됐을 때 초기 민중봉기가 일어나 일명 '혁명의 요람'으로 불렸던 다라.
현지시각 12일, 시리아 국영통신은 다라 반군 지역에 정부군이 입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
"이제 다라는 시리아의 공기 속에 숨쉬고 있습니다. 시리아 군은 국민들과 함께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우리는 시리아를 다시 아름답게 만들 겁니다."
반군은 이달 6일, 러시아와 함께 들이닥친 정부군에 사실상 항복했습니다.
이제 시리아군은 골란고원 인근에 있는 IS 잔당과 남은 반군의 점령지 탈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4. 멕시코서 쇼핑몰 일부 붕괴···주민 대피·도로 폐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쇼핑몰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며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철근이 엿가락처럼 휘고 건물 한 쪽이 처참하게 내려앉았습니다.
지난 3월 개장한 멕시코시티의 아르트스 페드레갈 쇼핑센터가 현지시각 12일, 일부 붕괴된 겁니다.
파편이 도로 위로 떨어지면서 고속도로 일부가 폐쇄됐고 인근 주민들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주안 라몬 헤르난데즈/ 쇼핑몰 식당 직원]
"아주 큰 소리를 들었고, 위층 식당에서 온 사람들이 우리를 건물에서 대피시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5분 정도 후에 건물이 무너졌어요."
아직 사상자 보고는 없는 가운데, 멕시코 당국은 원인을 구조적인 결함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해 규모 7.1의 강진을 겪었을 당시 건물 수십 채가 무너졌던 멕시코에서 다시 건축 규정에 대한 의구심이 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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