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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 주소 시행 5년 차···"여전히 불편"

2018.07.24 재생 시간 : 03:18 시청자 소감

김교준 앵커>
집이나 건물을 쉽게 찾기 위해 시작된 도로명주소 사업이 어느새 오년 째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도로명 주소가 너무 복잡해 불편하다는 시민이나 택배기사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아직 정착되지 않고 있는 도로명주소 문제, 신예희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예희 국민기자>
온라인 쇼핑몰을 자주 이용하는 대학생 김 모 씨.
물건을 고르자 도로명 주소와 과거 지번 주소 중 하나를 골라 쓰라고 합니다.
김 씨는 도로명 주소를 써넣습니다.

인터뷰> 대학생 김 모 씨
“온라인 쇼핑몰은 도로명 (주소)만 쓰면 다 검색창에 떠서 쓰는 게 편한 것 같아요.”

하지만 도로명 주소가 너무 복잡해 불편하다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염호영 / 부산시 금정구
“중앙대로나 몇 번 길처럼 이런 게 조금 어려운 것 같아요. 헷갈리고 어디쯤인지도 잘 모르겠고...”

도로명 주소가 시행된 지 올해로 5년째.
정부가 4천억 원이나 되는 예산을 들였지만 아직도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 시내에 나와 있는데요.
도로명 주소에 따라 부산 만덕대로 21번 길에 있다는 한 상가건물을 제가 직접 찾아보겠습니다.
취재진이 휴대전화 내비게이션을 보고 출발했는데요.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라 계속 두리번거리다 시민에게 물어봤습니다.

“혹시 부산 만덕대로 21번 길 어디 있는지 아세요?”
“그건 모르겠는데.. 위치가 어딘데요? 어떤 장소가 있을 것 아닙니까?”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물어물어 건물을 찾는데 걸린 시간은 20분.
도로명 주소의 복잡한 구조 때문에 10분 정도 떨어진 건물을 찾는데 실제로는 두 배나 걸렸습니다.

이런 실정은 택배기사들도 마찬가지.
도로명 주소가 어렵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 택배기사
“일단 도로명 이름부터 어렵고 숫자 단위도 너무 크고 갑자기 9번이 튀어나오고 21번이 튀어나오고...”

도로명 주소 체계가 복잡하다 보니 과거 지번 주소보다 외우기가 힘들고, 배달할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인터뷰> 택배기사
“오히려 더 혼란도 많이 오고 이래저래 불편함이 많아요.”

실제로 서울시가 지난 해 도로명 주소에 대해 시민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 63%,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7%로 잘 적응하지 못하는 시민이 아직도 많은 실정입니다.

도로명 주소로 위치 알기가 어렵다는 불만이 가장 많았는데요.
문제는 배달 주문할 때 과거 지번 주소를 요구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다는 점.
(영상촬영: 박승일 국민기자)
이 때문에 지나치게 복잡한 도로명 주소 체계를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은데요.
부산 북구와 해운대구는 '실버 서포터즈'를 만들어 홍보하거나 '도로명 주소 홍보교실'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로명 주소 지금 홍보하고 있습니다. 캠페인 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 수 있도록 도로명 주소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명창환 / 행정안전부 주소정책과장
“주소가 길다든지 숫자가 너무 많다든지 하는 부분들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계속적으로 개선해나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도로명 주소를 쓰자고 한 지 5년째를 맞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먼데요.
이런저런 불만의 목소리가 여전한 이 시점, 일상생활에 뿌리내리려면 시간이 필요한 점도 있지만 보완해야 할 점은 없는지도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국민리포트 신예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1,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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