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형 앵커>
정부는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제정해서, 해마다 희생자들을 기리고 있는데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6.25전쟁 당시 조선인민군의 남진으로 낙동강까지 밀려났던 한국군.
맥아더 장군이 지휘한 인천상륙잔적은 대반격의 계기가 됐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을 시작으로 정전 협정이 이뤄진 1953년 7월 27일까지 60개가 넘는 국가가 UN군 일원으로 6.25전쟁에 참전했습니다.
총성이 멈춘 지 65년.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장소: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정부는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의 희생을 기리는 뜻에서 오늘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6·25 참전용사와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시민, 장병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이 총리는 참전용사 195만 명이 있었기에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다면서 참전용사의 용기와 감사를 대한민국은 잊기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참전용사들의 피와 눈물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서 있습니다. 여러분께 대한민국은 크나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 총리는 참전 용사의 희생은 전쟁의 비극을 극복한 역사이고, 앞으로는 평화로운 한반도의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6·25전쟁 당시 율동지역 전투에서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필리핀 육군 대위 고 콘라도 디 얍 씨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또, 6·25전쟁 참전용사로 런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에 기여 한 영국인 브라이언 패릿 씨에게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하고, 참전군 후손들을 위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KTV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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