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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국립나주병원 [국민중심 책임운영기관]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2018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국립나주병원 [국민중심 책임운영기관]

등록일 : 2018.07.31

◇ 임보라 앵커>
정부 경쟁력을 높이고, 더 나은 국민행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책임운영기관 제도.
2018년 책임운영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책임기관으로 선정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는 기관이 있는데요.
바로 반세기 동안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해 온 국립나주병원입니다.
화면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 임보라 앵커>
영상을 통해 국립나주병원에 대해 직접 살펴봤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국립나주병원의 윤보현 원장과 함께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안녕하세요.

(출연: 윤보현 / 국립나주병원장)

◇ 임보라 앵커>
국립나주병원은 정신건강을 다루는 의료기관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신가요?
Q> 국립나주병원이란?

◆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예, 국립나주병원은 올해로 설립된 지 62년째 되는데, 말씀하신바와 같이 주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진료와 재활치료를 하는 전문 병원입니다.

소아청소년클리닉, 초기정신질환클리닉 같은 전문치료와 함께 다양한 정신재활, 직업재활 프로그램 운영으로 정신질환자가 잘 치료받고 지역사회에 적응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병원 기능이 크게 확대되면서 입원 환자에 대한 의료적인 서비스를 하는 것 외에도 정신질환과 정신질환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고, 또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예방활동과 정신건강 증진 사업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에 정신건강복지법이 전면 개정 시행되면서 호남권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권역내 민간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환자에 대한 입원적합성 여부 등을 심사를 하는 관리기관으로 그 역할과 기능이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 임보라 앵커>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을 해오셨는데요. 이번 책임운영기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성과는 무엇이었나요?
Q. 책임운영기관 최우수기관 선정 배경은?

◆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우리 병원은 권역 거점 병원으로 정신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공공사업을 하고 있는데 특히 작년에는 대내외적인 정신건강 환경 변화에 맞춰 3가지 부문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먼저, 입원한 중증환자에 대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분장애나 초기정신질환, 소아청소년, 노인 대상 등으로 질환별, 생애주기별로 전문적이고 특화된 클리닉을 운영하였습니다. 그 결과 이용자가 전년대비 20%이상 늘고, 치료효과도 개선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정신질환에 대한 우리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인식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하였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고 있는 일반인 대상 정신병동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체험 전후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취약 직장인과 정신과 치료를 주저하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정신건강 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하였습니다.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마인드클리닉’ 운영을 통해 광주전남혁신도시 이주 직장인이나 소방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상담과 치료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해당 기관들로부터 아주 좋은 호평을 받았고, 또한 병원 내에 중증질환자가 아닌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마음건강안심클리닉을 별도로 설치하여 일반인들의 병원 접근성을 개선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임보라 앵커>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정신질환이나 정신병원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이 많이 남아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사회적 인식이 어떤 편일까요?
Q. 정신질환·정신병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말씀하신바와 같이 아직도 우리 사회는 정신질환자나 정신병원 이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동안 병원에서 사업을 하면서 조사된 바에 따르면 일반인들의 정신질환이나 정신병원에 대한 생각을 살펴보면, ‘정신과에 가면 차별을 받을까 두렵다’, ‘정신과에 가는 것이 창피하다’, ‘정신질환자는 위험하다’ 등의 인식이 가장 크게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신질환 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전체 국민 4명 중 1명은 전 생애에 걸쳐 한 번 이상 우울이나 불안 등의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병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15%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것을 볼 때 우리 사회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나 부정적인 인식이 얼마나 큰 지를 단적으로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001~2010년까지 국내 언론의 조현병 관련 기사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부정적인 시각의 기사가 46.7%로 그 중 가장 많은 내용은 “조현병 환자가 위험하거나 공격적이거나 범죄를 저지를지 모른다” 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정신질환자의 범죄율은 0.08%로 일반인 1.2%의 1/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임보라 앵커>
정신질환, 병원에 대해 이러한 부정적 인식이 야기하는 문제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Q. 정신질환·정신병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문제점은?

◆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정신병원 서비스 이용에 소극적이어서 초기 치료기회를 놓치는 것입니다.

정신질환 문제도 다른 내과적인 질환과 마찬가지로 발병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정신병원 이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초기에 병원을 찾지 않아 만성화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경우 최초 치료가 이루어지기까지 약 84주가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미국 52주, 영국 30주에 비하면 병원 이용하는 시기가 많이 늦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임보라 앵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를 위해 국립나주병원에서 시작한 인식개선 프로젝트가 마련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Q. 국립나주병원, 인식개선 프로젝트란?

◆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앞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우리사회는 아직도 정신병원 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서 병원 이용에 소극적인 실정입니다.

그래서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병원 이용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아동청소년, 대학생, 일반성인 등의 생애주기에 맞춰 정신질환 인식개선 프로젝트를 마련하여 추진하였습니다.

◇ 임보라 앵커>
아동 및 청소년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식개선 방법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이들에게 주로 어떤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하며, 어떤 인식개선 방법을 준비하셨나요?
Q. ‘생애주기별 인식개선 프로젝트’, 아동·청소년 인식개선방법은?

◆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아동 청소년기는 특히 학교 폭력에 대한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커나가면서 사회적 문제로 발전할 수 있어 우리 병원에서는 아동 청소년 대상으로는 학교폭력 행위 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심리극이나 인형극 형태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프로그램 전후 평가를 한 결과 폭력에 인식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임보라 앵커>
대학생들은 학업이나 취업난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텐데요. 대학생을 위한 사업은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Q. ‘생애주기별 인식개선 프로젝트’, 대학생 인식개선방법은?

◆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그렇습니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학업이나 취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스트레스가 큰 것으로 나타났고, 또 그렇다고 정신병원에 찾아가는 것도 두려워서 많은 심리적인 압박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병원에서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서 정신건강 강좌를 열고, 상담부스를 운영하여 심층상담을 하는 등의 다양한 정신건강 캠페인을 하였고, 또한 스트레스, 우울검사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조기 예방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통해 나타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심층상담과 함께 개인별로 피드백을 해주고, 필요시에는 병원과 치료연계 서비스도 병행하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과 함께 치료 성과도 거둘 수 있었습니다.

◇ 임보라 앵커>
국립나주병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신병동 체험도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소 생소한 프로그램인데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Q. ‘생애주기별 인식개선 프로젝트’, 일반성인 인식개선방법은?

◆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우리 병원에서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유일하게 정신병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병동 체험 프로그램은 1박2일간 평범한 일반인이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와 함께 병동 생활을 하면서 정신병원과 입원 환경, 환자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해소하고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체험 대상자를 더 다양하게 하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일일체험이나 반나절 체험, 그리고 지역사회 사회복귀시설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더 활성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 임보라 앵커>
그렇다면 생애주기별 인식개선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정말 인식개선의 성과가 있었을까요?
Q. ‘생애주기별 인식개선 프로젝트’ 성과는?

◆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예, 개별 프로그램을 실시 전후에 평가와 성과도 확인을 하는데 실제로도 일정 부분 개선되는 성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학교폭력 인식개선 심리극의 경우 참여자의 22.9%가 학교폭력에 대한 허용도가 낮아지는 인식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고, 대학생 캠페인은 총 10,577명이 참여하여 정신건강 고위험군 414명을 선별하였으며, 이 중 193명은 심층상담 및 병원 치료까지 연계하였습니다. 일반성인의 경우 279명이 병동체험에 참여하였고, 정신질환 태도조사(CAMI) 결과 권위주의, 사회생활제한, 자비심, 지역정신보건개념 등 4가지 항목에서 모두 인식개선 효과를 확인하였습니다.

다만, 이러한 부분적인 성과가 전체 자살률을 낮추고, 사회적 비용을 감소하는 등의 사회적 인식 개선의 결과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더 지속적이고 더 많은 자원이 투입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병원 차원이 아닌 국가적인 차원의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임보라 앵커>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나주병원에서 진행한, 또 하나의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이주 직장인 정신건강 UP 프로젝트’란?

◆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우리 병원에서는 타 지역으로 이주하여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고자 크게 4가지 부분에서 특화된 맞춤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먼저, 정신건강강좌나 힐링 캠프 등의 일반적인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Mental fitness 사업을 통해 정신건강 수준을 진단 평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심층상담과 함께 정신과전문의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실질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고, 아울러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상담실과 마인드클리닉을 운영하여 스트레스 측정과 상담, 치료연계 등의 직접적인 지원사업을 진행하였는데 각 기업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병원 내에는 중증질환자와는 별도로 마련된 창구에서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마음건강 안심클리닉을 설치하여 병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하였습니다.

◇ 임보라 앵커>
우리나라 직장인의 정신적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고는 있습니다만, 특별히 이주 직장인에 초점이 맞춰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Q. 이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배경은?

◆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잘 아시다시피 광주전남혁신도에 16개 공공기관 4천명 이상이 이주를 하였고, 이중 약 78%가 혼자서 이주를 한 것으로 나타났고, 혼자 타지에서 살게 되면서 외로움 등의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우리 병원에서는 작년에 광주전남 혁신도시 이주 직장인을 대상으로 우울증을 측정하였는데 우울증 유병률이 10.5%로 일반 직장인 그룹의 5.7%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직장인 회사 우울증 현황‘ 조사 자료에 의하면 82%의 직장인들이 ’회사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잡코리아, 2017) 그리고 한국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보유율은 95%로 미국 40%와 일본 61%를 훨씬 넘어선다는 한국스트레스학회의 조사결과도 있습니다.(한국스트레스학회. 2001)

◇ 임보라 앵커>
이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는 이주기관과의 협업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요?
Q. 이주기관과의 협업 체계는?

◆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이주기관과 직장인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먼저 정신건강 수준과 요구도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주로 정신건강 강좌, 힐링캠프, Mental fitness 사업, 이동상담실이나 마인드클리닉 운영 등의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을 해당 기관의 요구와 대상자들의 수준 등을 고려하여 적정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 임보라 앵커>
일과 삶의 균형이 중시되는 요즘, 직장인에게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할 겁니다. 이와 관련해 어떤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을까요?
Q. 일상생활 내 스트레스 예방 교육 프로그램은?

◆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예, 2가지의 주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먼저 정신건강전문의가 사업장에 직접 찾아가서 들려주는 정신건강 강좌 프로그램입니다. 강좌 속에서 직장이나 가정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안내하며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직장별로 특화된 맞춤형 힐링캠프입니다. 직장에서 잠시 벗어나 현재의 삶을 되돌아보고, 몸과 마음을 재정비함으로써 삶과 행복에 대해 통찰할 수 있도록 1박 2일 또는 2박 3일 스케줄로 다양한 형태의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는데 직장인들로부터 아주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임보라 앵커>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생활 속에서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어도 정확한 진단을 통해 그에 맞는 대처와 예방법을 알아야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을텐데요.
Q. 직장인 대상 심리안정 프로그램이란?

◆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일반적인 정신건강 관리에서 더 나아가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위해서는 맞춤형 정신건강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스트레스 진단을 비롯하여 Burn-out 예방프로그램, 명상요법, 이완요법 등 다양한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효과적으로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경두개자기장치료기(TMS), 아이스캔슬립, 파워브리딩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하여 우울, 불안, 불면 등의 증상 개선을 돕고 있습니다.

◇ 임보라 앵커>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아 병원 치료가 필요함에도 바빠서, 혹은 병원에 가기 두려워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위한 클리닉도 운영하고 계신데요.
Q. 직장인 대상 클리닉이란?

◆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예, 그렇습니다. 정신질환도 초기에 집중치료를 하는 것이 매주 중요한데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를 많이 보게되어 안타까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병원에서는 직장인들이 좀 더 쉽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마인드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병원 내에 중증질환자가 아닌 직장인 등의 일반인이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마음건강안심클리닉을 별도로 설치하여 일반인들이 정신병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임보라 앵커>
실제로 이주 직장인을 위한 서비스 제공 후에 달라진 점이 있었을까요?
Q. ‘이주 직장인 정신건강 UP 프로젝트’ 성과는?

◆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직장인 정신건강사업이 햇수를 더해가면서 점진적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의 정신병원 이용의사 및 치료 관심도가 전년대비 각각 11.2%, 10.8% 증가하였고,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정신적 문제를 발견하고 치료까지 연계함으로써 실질적인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협력 기관의 현장 안전사고 등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사업의 효과를 인정받아 한국전력거래소의 경우 「‘16년 행안부 주관 정부 3.0우수기관」에 선정되었고, ㈜한전KPS 또한 「’17년 산자부 주관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임보라 앵커>
마지막으로 앞으로 ‘책임운영기관’으로서 국립나주병원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Q. 국립나주병원, 앞으로의 계획은?

◆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작년에 정신건강복지법이 전면 개정 시행되면서 정신건강 정책환경과 패러다임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맞쳐서 정신건강에 대한 예방활동과 조기발견 치료에 더욱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또한 환자가 사회에 나가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역 연계 사업을 다각적으로 고민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중증 질환자 외에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개선 사업과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더욱더 강화해 마음이 건강하고 편한 사회를 만드는데 작으나마 일조를 해나고자 합니다.

아울러,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금년에 새롭게 도입된 입원적합성 심사 제도가 차질없이 안착될 수 있도록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해 해나가고자 합니다.

제가 재임하는 동안 운 좋게도 3번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는데, 앞으로도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적인 참여와 협력, 열린 혁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 임보라 앵커>
지금까지 국립나주병원 윤보현 원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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