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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폼페이오, 동남아 순방···"북한의 FFVD 논의할 것"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폼페이오, 동남아 순방···"북한의 FFVD 논의할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7.31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폼페이오, 동남아 순방···"북한의 FFVD 논의할 것"
미국 국무부가 폼페이오 장관이 8월 1일부터 동남아 순방에 나설 거라고 발표했습니다.
아세안 안보포럼에서는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한 논의가 있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시각 30일,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동남아 순방 중에 아시안지역 안보포럼에 참석한다고 알렸습니다.
포럼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북한 외무상도 참석하는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동남아 순방에서 중국의 일대일로에 대응해 인도 태평양 전략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미국의 국제 경제적 미래는 (인도 태평양) 지역에 큰 부분을 두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 지역에 1억 1천 300만 달러를 새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동남아 순방으로 한반도 평화와 미중 간 견제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2. 트럼프-콘테, 반이민 정책에 찰떡궁합 과시
트럼프 대통령과 이탈리아 콘테 총리가 반이민정책에 있어서 찰떡궁합을 과시했습니다.
현지시각 30일, 트럼프 대통령과 이탈리아의 주세페 콘테 총리는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콘테 총리의 강경한 난민정책을 칭찬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저는 콘테 총리가 불법 이민, 합법 이민에 실시하고 있는 모든 일에 적극 동의합니다."

콘테 총리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이익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위대한 협상가라고 치켜세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장벽을 주장하고 콘테 총리는 지중해 난민선의 입항을 거부하는 등 두 정상은 반이민, 반난민 노선을 지속한 바 있습니다.
공동기자회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이민 개혁에 협조하지 않으면 정부를 일시 폐쇄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수년간의 대화에도 우리가 미국 국경의 안전을 얻을 수 없다면, 제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콘테 총리가 반이민 정책에 입을 모은 가운데 이민법 개정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 짐바브웨 대선 실시···'37년 독재' 무가베 퇴진 후 첫선거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대통령 선거가 실시됐습니다.
37년간 짐바브웨를 통치했던 무가베 전 대통령이 없는 역사적인 선거입니다.
현지시각 30일 오전 7시, 짐바브웨 전역에서 대선 및 총선 투표함이 열렸습니다.
이번 대선은 짐바브웨를 장기집권했던 무가베 전 대통령이 작년에 군부 쿠데타로 퇴진한 이후에 첫 선거입니다.

녹취> 마기 냐무로바 / 짐바브웨 유권자
"우리 아이들을 위한 변화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세대, 아이들, 우리 삶을 위해 더 나은 생활을 원합니다."

투표소 앞은 이른 아침부터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550만명의 유권자들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타피와 카혼도 / 짐바브웨 유권자
"제 생애 두번째 대통령이에요. 이전에 저는 무가베 대통령만 알았거든요. 하지만 이제 두번째 대통령을 직접 뽑는 겁니다. 행복합니다."

선거에는 무려 23명의 후보가 나섰지만 실질적으로 음난가그와 현 대통령과 차미사 야권 지도자의 2파전입니다.
다음달 4일까지 대선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짐바브웨 국민의 손으로 선출한 새 지도자가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4. 그리스 총리, 산불 일주일 만에 피해현장 기습 방문
그리스스에서는 산불 참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 가운데 그리스 총리가 참사 일주일만에 현장을 기습 방문했습니다.
현지시각 30일, 치프라스 총리는 산불로 인한 피해가 심각했던 마티 마을을 찾았습니다.
사전 통보 없이 국영방송만 대동한 이번 기습 방문에 주민들의 항의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산불 참사 초기,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여론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녹취> 비사리온 판테리데스 / 마티 주민
"'정치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말의 의미를 알고 싶어요. 제가 누군가를 죽였다면 책임지고 감옥으로 갈 거예요. 총리도 이들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리스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91명.
최악의 참사에 정부 책임론이 부상하며 그리스 정부가 거센 반발에 직면했습니다.

5. '말레이시아 실종 항공기' 원인 규명 실패···영구 미제로
세계 항공사의 최대 미스터리로 꼽히는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사건.
최신 보고서가 발표됐지만 사건 규명에는 실패했습니다.
현지시각 30일, 말레이시아 실종 항공기 사건 조사단은 여객기 실종의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최종적으로 밝혔습니다.

녹취> 콕수촌 / 말레이시아 전 민간항공국장
"조사단의 결과를 토대로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조종사와 관련해 이상한 점을 찾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게 우리가 말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이들이 조사한 여객기는 지난 2014년 사라진 말레이시아 항공 370편으로 쿠알라룸푸르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던 도중 완전히 실종됐습니다.
말레이시아, 호주, 중국 등이 몇년간 남부 해상과 해저를 샅샅이 뒤졌지만 일부 잔해만 수거했을 뿐 기체는 찾지 못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이 지난 5월, 수색 종료를 선언한 가운데 원인도, 기체도 찾을 수 없다는 항공기 실종에 유가족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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