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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기요금, 제한적 특별배려 여부 검토"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전기요금, 제한적 특별배려 여부 검토"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8.08.01

신경은 앵커>
앞서 전해드렸듯 이낙연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폭염을 특별 재난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기요금과 관련해 제한적 특별 배려가 가능한지 검토하라고 지시했는데요.
모두발언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장소: 정부서울청사)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더위가 8월중순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동안 정부는 폭염에 대비한 ‘여름철 국민생활 안전대책’(6.14)과 전력수급 대책’(7.5)을 잇따라 시행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더위로 스물일곱 분이 목숨을 잃으셨고, 가축이 죽거나 채소가 시들어 농가도 소비자도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시키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법 개정 이전에라도 폭염을 특별재난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겠습니다.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하신 노약자나 바깥에서 일하시는 농어민과 건설근로자 등을 지자체와 함께 수시로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점검에 앞서서 본인의 안전의 지키는 것은 본인이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여러 가지 사정이 있으시겠지만, 더위에 무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폭염으로 피해를 겪는 농축산업에 대한 재해보험금, 농약대, 가축입식비, 재해대책경영자금 지원 등이 지체되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폭염에 따른 일부 채소류 가격 급등과 농작물 병충해, 가축 질병에도 대처해야 합니다.

전력수급은 휴가철 본격화에 따라 조금 나아졌지만, 휴가가 끝나는 내주부터는 전력수요가 다시 늘어날 전망입니다. 전력의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폭염이 오래가면 에어컨을 오래 켜고 살아야 하고, 그렇게 되면 전기요금 걱정도 커집니다.

산업자원부는 이번 폭염이 특별 재난에 준하는 것이므로 전기요금에 대해서도 제한적으로 특별 배려를 할 수는 없는지 검토해봐 주시기 바랍니다.

기후변화에 따라 폭염이 상시화 장기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폭염대비도 과학적 분석을 토대로 체계적으로 준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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