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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앱에서 전송하면 끝···보험금 청구 간단해진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앱에서 전송하면 끝···보험금 청구 간단해진다

등록일 : 2018.08.01

신경은 앵커>
서류 발급에 우편과 팩스까지.
그동안 보험금 청구하려면 이렇게 여러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요.
앞으로는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하려면 소비자가 직접 병원을 찾아 서류를 발급받은 후 보험회사 방문하거나 우편·FAX·스캔 등의 방법으로 보내야 합니다.

보험회사 역시 한 해에 2천 4백만여 건의 청구서를 수기로 처리해야 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국민 불편이 컸던 실손의료 보험금 청구 절차가 간편해집니다.

소비자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신청하면 병원이 보험사로 의료 정보를 직접 보내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금융위원회는 보건복지부와 병원, 보험회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손의료보험 간편청구 서비스 시연회를 열었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고객은 각 보험사 모바일 앱에서 데이터 활용 동의만 미리 해 두면 됩니다.
고객은 간단한 본인 인증만 거치면 진료받은 모든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청구한 서류와 미청구 서류가 따로 구분돼있어 필요한 서류만 골라 한 번에 접수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보험사로 정보가 직접 전달되기 때문에 중복 청구나 허위청구 등 불법행위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최종구 / 금융위원장
"인슈테크 활용은 실손의료보험이 국민의 의료비 위험을 보장하는 사적 안전망 역할을 더욱 든든히 수행하는데 기여할 겁니다. 금융위는 법적 근거를 포함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의료법상 병원이 진료기록을 보험사에 직접 전송하는 것을 막고 있어 간편청구를 확산하려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력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영상취재:홍성주/영상편집:양세형)
금융위는 이를 위해 복지부와 보험개발원, 건보공단, 보험·의료전문가, 소비자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실손의료보험 정책 협의기구인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중심으로 간편 청구 확산 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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