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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남북 장성급회담 종료···"DMZ 내 GP 시범적 철수 공감"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남북 장성급회담 종료···"DMZ 내 GP 시범적 철수 공감"

등록일 : 2018.08.01

◇유용화 앵커>
오늘 남북 장성급회담은 8시간 이상 이어진 마라톤 회의였는데요.
조금 전 종결회의가 모두 끝났습니다.

◇신경은 앵커>
어떤 내용이 논의됐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최영은 기자,

◆최영은 기자>
(장소:남북회담본부)
네, 남북회담 본부입니다.

◇유용화 앵커>
조금 전 종결회의가 모두 끝났다고 전해졌는데, 관심을 모았던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에 대해 양측이 일부 합의를 이뤄냈다고요.

◆최영은 기자>
네, 그렇습니다.
10시부터 시작된 회담이 조금 전 6시 36분에, 모두 종료됐습니다.
양측은 공동보도문은 내지 않았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우선 DMZ 내의 초소와 병력의 시범 철수 이행 시기를 향후 구체적으로 논의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는데요.
현재 DMZ엔 우리 군 60여 개, 북한군 160여 개의 감시초소를 설치해 서로 총을 겨누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곳에서 남북은 상호 유해발굴을 추진하자는 데에도 상호 협의했습니다.
또 공동경비구역 JSA의 비무장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요.
구체적 이행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측은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될 '서울안보대화'에 북측 대표단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요.
북측은 이에 대해 상부에 보고한 뒤 대표단 참석 여부를 전달해 주겠다고 전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네, 마라톤 회의 끝에 성과를 거뒀네요.
네, 전해진 바로는 양측이 점심 식사 시간도 따로 갖지 않고 회의를 이어갔다고 하는데요.
전체적 분위기는 어땠는지 전해주시죠.

◆최영은 기자>
네, 양측은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중간 중간 짧은 휴식만 가진 채 점심 식사도 하지 않고 회의를 이어갔는데요.
양측 모두 이번 회담이 의미있는 회담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은 별도의 공동 보도문이 나오지 않았지만 일부 견해와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이 판문점 선언의 군사 분야 합의 사안에 이행 의지가 얼마나 컸는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익산 북측 수석대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서로의 생각이 전달된 것 같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오늘 회의는 무척 생산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발언에서 온 겨레에 기쁨을 주는 회담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던 것을 언급 하면서, 실제로 기쁨을 준 회담이라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은 오늘 협의한 사안에 대해 전통문과 추가 실무 접촉을 통해서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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