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20여 일 앞두고,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통일부는 내일 금강산을 찾아 시설 개보수 상황을 점검하고, 이번 주말엔 최종 상봉 대상자도 확정합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지난 9일 시작한 금강산 일대 이산가족 상봉 시설 개보수 작업.
현장 관계자와 기술자 50여 명이 폭염 속에, 공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현대아산 관계자 등 9명은 내일 금강산 지역을 방문합니다.
상봉 행사를 3주 앞두고 개보수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 인력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이번 방문 결과를 토대로, 선발대가 파견되는 다음 달 15일까지 시설 개보수를 마칠 계획입니다.
한편 토요일인 다음 달 4일엔 최종 상봉 대상자가 확정됩니다.
남북 적십자는 판문점을 통해, 최종 대상자 100명의 명단을 각각 교환합니다.
(영상편집:최아람)
선정된 우리 측 이산가족들은 다음 달 19일 방북 교육을 받고, 20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두 차례에 걸쳐 그리운 얼굴을 만납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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