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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에어컨 실외기 화재 '주의'···폭염 안전 수칙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에어컨 실외기 화재 '주의'···폭염 안전 수칙은?

등록일 : 2018.08.02

신경은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오늘 폭염의 기세가 대단했는데요.
서울이 '사하라'만큼 덥다고해서 '서하라' 이런 말도 있더라고요.

유용화 앵커>
그렇군요.
이렇게 더울때는 안전 사고 위험도 높아지는데요.
냉방 제품 사용이 크게 늘면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또 온열 질환자도 계속 늘고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홍진우 기자>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냉방기기 화재 사고.
특히 에어컨 실외기는 관리가 소홀한 경우가 많아 화재에 더 취약합니다.
실외기 수십 대가 다닥다닥 붙어 있거나 바람 통로가 장애물로 막혀있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고 심지어 기름통 적치 등 인화성 물질도 주변에 널렸습니다.
실제 지난 3년 동안 발생한 실외기 관련 화재만 200건이 넘습니다.

인터뷰> 홍영근 /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
"최근 3년 간 244건이 발생했거든요. 연평균 81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벌써 47건이 발생했고요. 대부분 53%가 전기적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고 있고요. 기계적 결함, 부주의 순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는 실외기 노후 전선이나 거름망에 낀 먼지 방치 등이 실외기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실외기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낀 먼지를 자주 제거하고, 전선이 낡았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실외기가 열이 잘 빠져나가는 곳에 있는지 확인하고, 소음이 심할 경우 곧바로 점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폭염에 따른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최근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천여 명, 이 중 사망자가 27명에 달하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물을 자주 마시고 낮시간에는 바깥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실내에서도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정전이나 단수에 대비해 비상 용품을 챙겨 놓는 등 폭염 시 행동요령을 숙지해 두는 게 필요합니다.

폭염시 행동요령
▶국민재난안전포탈 (http://safekorea.go.kr)
▶안전디딤돌 앱

폭염 시 행동요령은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탈이나 안전디딤돌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정윤 / 영상편집: 양세형)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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