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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노동시간 단축 한 달···근무시간 줄고, 일자리 늘고

KTV 뉴스중심

노동시간 단축 한 달···근무시간 줄고, 일자리 늘고

등록일 : 2018.08.02

임소형 앵커>
주 52시간 근무제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분위기입니다.
줄어든 근무시간만큼 일자리는 늘고 있고, 생산성도 꾸준히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지난달 300인 이상 기업부터 시작된 주 52시간 근무.
기업들은 근무제 개편 등으로 노동시간 단축에 미리 대비했습니다.
실제로, 고용노동부가 300인 이상 사업장 3천600여 곳을 전수조사를 해봤더니, 10곳 중 6곳은 이미 주 52시간 근무를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배두환 / '주 52시간' 기업 관계자
“3조 2교대 (근무)를 시행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7월부터 주 52시간이 되면서 저희가 이제 준비는 돼 있는데, 평상시에 준비된 만큼 저희가 시행을 한다면 큰 무리 없이...”

줄어든 노동시간만큼 일자리는 늘었습니다.
고용부에 따르면 주 52시간 적용기업 중 813곳이 2만 9천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며, 이 중 9천700여 명은 이미 채용이 완료됐습니다.

'일자리 함께하기'
▶신규채용 인건비: 월 60~100만 원
▶재직자 임금보전: 월 10~40만 원

정부도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을 통해 노동시간을 줄이고,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에 신규채용 인건비와 재직자 임금보전액을 지원하며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생산성 향상도 기대됩니다.

▶노동시간 1% 감소 시 효과 산업재해 3.7% ↓·생산성 0.79% ↑

국회 예산정책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동시간이 1% 줄어들 때 산업재해는 3.7% 감소하고, 생산성은 0.79%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김성희 /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교수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서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는 것이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고, 또한 그로 인한 사회적 손실, 산재 비용과 같은 것을 줄일 수 있는 그런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노동시간 단축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동시간 단축기업에 스마트공장 등을 우선 지원하고, 현재 진행 중인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노동시간과 관계없이 임금을 지급하는 '포괄임금제'와 관련해서도 조만간 오.남용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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