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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한산 석탄 반입 조사 중···"美, 한국 정부 신뢰"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북한산 석탄 반입 조사 중···"美, 한국 정부 신뢰"

등록일 : 2018.08.09

신경은 앵커>
북한산 석탄의 국내 반입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청와대는 미국이 문제 제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한국을 깊이 신뢰하고 있다는 게 우리 정부의 설명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북한산 석탄 반입 의혹은 지난달 17일 미국의 소리 방송이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보고서 내용을 보도하면서 촉발됐습니다.
북한산 석탄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 5척이 지난해 10월과 11월 러시아항에서 환적해 국내 항구에 들어왔다는 겁니다.
북한 석탄은 유엔 안보리 제재에 따라 수입이나 수출이 금지된 품목.
따라서 이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우리 정부가 제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제재 감시망이 느슨했던 것 아니냔 지적에 북한산 석탄 운반선으로 추정되는 배가 국내에 입항해도 현재 취할 수 있는 조치는 검색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북 제재와 관련해서도 미국이 한국 정부에 대해 깊이 신뢰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입니다.
청와대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이끌어가고 있는 미국으로부터 공식적인 문제 제기가 없었고, 이 문제에 대해 미국이 한국 정부에 깊이 신뢰한다는 이야기를 이미 발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해상에서 이행하는 데 충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라는 표현을 미국이 하고 있다면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는 것이 미 국무부 논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어제 한 방송에 출연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통화하고 북한산 석탄의 한국 밀반입 의혹 문제를 논의했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는 상시적 협의의 일환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볼턴 보좌관이 언급한 부분은 통상적인 한미 NSC 간 조율 과정에서 오고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관세청은 현재 북한산 석탄이 국내로 반입된 9건의 정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외교부는 조사가 완료돼 송치되면 결과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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