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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의사와 소통기회 적어"···환자경험평가 첫 공개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의사와 소통기회 적어"···환자경험평가 첫 공개

등록일 : 2018.08.09

김용민 앵커>
'3분 진료'라고 하죠,
아픈 몸을 이끌고 겨우 병원을 찾아도 의사와의 면담이 짧게 끝나 실망한 경험, 한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실제 환자들의 평가를 종합한 결과, 이렇게 의사와의 소통 부재에 문제의식을 가진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종합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환자경험평가'를 실시했습니다.
환자경험평가는 병원이 환자를 존중하고 이들에게 맞는 진료를 제공했는지를 국민 관점에서 점검하기 위해 진행하는 평가입니다.
조사 결과, 의사서비스 영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간호사 서비스나 병원 환경 영역과 비교해 낮은 점수를 받은 겁니다.
환자들은 특히 의사와 만나 이야기할 기회가 적은 것에 문제의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고 없이 진행하는 회진에도 불편을 겪는 사례가 잦았습니다.
환자들은 또, 병원이 개인 권리보장에도 소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병원에 불만이 있어도 쉽게 말하지 못했던 경험이 많았다는 겁니다.
이번 평가결과가 우리나라 의료진과 환자 간 소통 개선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셈입니다.

전화인터뷰> 홍정기 / 보건복지부 보험평가과장
"(이번 평가가)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요. 이와 같이 국민 목소리가 담긴 평가결과가 의료현장에 반영돼서 환자중심의 의료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구체적인 평가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됩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정부는 앞으로도 의료계와 환자, 학계와 함께 문제점을 보완해가며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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