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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70~80년대 전유물 '머릿니', 다시 유행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70~80년대 전유물 '머릿니', 다시 유행

등록일 : 2018.08.10

신경은 앵커>
나이가 있으신 어르신들은 머릿니, 서캐, 많이 들어보셨죠.
하지만 젊은 세대들은 익숙하지 않은 단어인데요.
그런데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머릿니가 다시 유행하면서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1. '머릿니' 주의보 발령
포유류나 사람의 머리에 기생하면서 모기처럼 피를 빨아먹는, 머릿니.
70~80년대에는 흔하게 유행했습니다.
최근 머릿니가 다시 유행하면서 주의가 필요한데요,
10살 미만 어린이들 사이에서 많이 감염되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전체의 50%를 넘습니다.
특히 머리가 긴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들보다 많았고, 활동이 많은 고학년이 저학년보다 많이 감염됐는데요, 머리가 간지러워 수업에 집중을 못하는 것뿐만 아니라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할 수 있다고 합니다.
머리를 아침저녁으로 잘 감아주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집에 돌아온 뒤에는 옷을 꼭 세탁하고, 이미 감염이 됐다면 베개와 모자 등을 뜨거운 물에 세탁하고, 집 안 가구와 바닥의 머리카락도 꼼꼼히 청소해야 합니다.

2. 비브리오 식중독 '주의'
계속된 폭염에 비브리오 식중독도 발생이 잦습니다.
지난 2015년 발생 환자, 25명에서 지난해에는 354명으로 급속한 증가추세를 보입니다.
우선 어패류는 냉장 보관을 꼭 해야 하고,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는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요리를 할 때는 손을 잘 씻고, 칼과 도마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건강한 사람이라도 상처가 몸에 있다면 바닷물에 몸을 담그는 것은 금물입니다.

3. 보험 사기 주의하세요!
수술하지 않아도 되는 환자를 수술하고,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을 받을 수 없는 미용 시술을 한 뒤, 허위 진료확인서를 발급합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보험사기 수법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진료를 받을 때 필요하지 않은 보험 가입 여부를 묻는다거나,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무료 시술을 권유한다면 일단 의심하라고 조언합니다.
또 진료 사실과 다른 진료확인서는 요구하지도 받지도 않아야 합니다.
아울러 의심스러운 의료기관이 있다면 즉시 금융감독원이나 보험회사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4. 2018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오는 16일부터 10월 말일까지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가 진행됩니다.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흡연과 음주, 식생활, 그리고 삶의 질 등에 대해 묻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처음으로 키와 몸무게를 직접 측정해 정확한 지역별 비만율을 산출할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조사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비밀이 보장된다며 시민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결과는 맞춤형 보건사업을 추진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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