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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열의 나라 아르헨티나···태권도 열기 가득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정열의 나라 아르헨티나···태권도 열기 가득

등록일 : 2018.08.10

장현정 앵커>
중남미 태권바람을 이끌어가는 아르헨티나에서 태권도 대회가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지역예선을 거친 선수들은 멋진 기량을 선보이며 경기장을 뜨거운 열기로 채웠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공주희 국민기자가 전합니다.

공주희 국민기자>
넓은 체육관에 태권 합성이 울려 퍼집니다.
화려하고 절도있는 태권 시범에 관중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박수가 이어집니다.
이어 펼쳐진 태권 경기.
선수들은 힘찬 기합과 멋진 발차기를 하며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과시합니다.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즐기며 익혀온 지역 대표 선수들.
동작 하나하나에 아르헨티나를 넘어 세계대회 참가의 꿈이 실려있습니다.

인터뷰> 레오나르도 비토라 / 산타페 지역 대표
“일곱 살 때부터 태권도를 배워왔고 올해 말에 있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선발전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옥타비오 앙일란테 / 산타페 지역 대표
“제가 살고 있는 산타페는 수도보다 태권도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태권도가 정말 좋고
재능이 있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언젠가 꼭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게 목표입니다.“

남자부, 여자부, 유소년, 성인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 부에노스아이레스 자치 시를 포함해 아르헨티나 전국 10개 주에서 지역 예선전을 통과한 1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가량을 겨뤘습니다.

인터뷰> 장진상 /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장
“아르헨티나는 남미의 태권도 강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호신술(태권도) 같은 건전한 문화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각국의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는 수업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면 앞으로 남미에서도 태권도가 많이 보급되고 더 많은 인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합니다.”

반세기 넘는 태권 역사를 지닌 아르헨티나는 중남미의 태권도 열기를 앞장서 끌고 나가며 태권 저변을 넓혀나가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그나시오 곤탄 / 아르헨티나 태권도연맹 회장
“이번 기회를 통해 태권도가 아르헨티나에 더욱 보편화되고 대표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랍니다. ”

태권 대회와 함께 한인 사물놀이단 누리패의 공연과 지난해 중남미 케이팝 경연대회 아르헨티나 댄스 부문 우승자 더블케이의 공연은 대회의 열기를 더해줬습니다.

4회째를 맞이한 아르헨티나 대사배태권도대회는 한국 전통무술의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며 아르헨티나 태권도 꿈나무들의 새로운 꿈이 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제19회 I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도 열려 태권 열기가 열정의 나라 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공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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