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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또 화재···정부, '운행정지' 명령 발동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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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또 화재···정부, '운행정지' 명령 발동하나

등록일 : 2018.08.10

신경은 앵커>
BMW 차량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연이은 화재 사고로 정부가 BMW 차량에 대한 운행 정지 명령을 발동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고속도로에 멈춰선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순식간에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잇단 화재로 논란의 중심에 선 BMW 차량입니다.
어제(9일) 오전 8시쯤 경남 사천시 곤양면 남해고속도로에서 BMW 730d 차량이 전소 됐습니다.
경기 의왕시에서도 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320d 차량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올해 들어 BMW 화재 사고는 벌써 36건에 달합니다.
특히 이날 전소된 2011년식 730d 차량은 지난달 실시된 리콜 조치 대상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알려져 차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재 차량 피해자 모임은 BMW그룹 본사와 한국지사 임직원 6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들은 BMW 측이 차량 자체 결함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을 인지했으면서도, 화재원인을 규명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결함은폐 의혹을 강제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잇따른 화재사고에 정부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녹취>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지난 8일)
"정부는 화재원인 발생과 관련하여 제기된 모든 원인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할 계획입니다.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야 합니다"

이에 따라 BMW 차량에 대한 운행정지 명령 조치를 검토 중인 정부의 결정이 앞당겨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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