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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민연금 일방적 개편 없을 것" "정상회담 9월 초 어려워"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국민연금 일방적 개편 없을 것" "정상회담 9월 초 어려워"

등록일 : 2018.08.14

◇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연금 개편안을 언급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문 대통령은 국민의 동의 없는 일방적인 국민 연금 개편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청와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유림 기자!

◆정유림 기자>
(장소: 청와대 춘추관)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유용화 앵커>
네, 국민연금 폐지 청원글까지 등장하는 등 최근 여론이 좋지만은 않은데요, 문 대통령이 수보회의에서 긴급 진화에 나섰죠?

◆정유림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하셨듯이 국민부담 가중을 주 내용으로 한 정책자문안이 공개되자마자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데요, 문 대통령은 정부의 일방적인 국민연금 개편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습니다. 일부 보도대로라면 자신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연금 개편은 노후 소득보장 확대라는 기본원칙 속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는데요.
관련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국민연금 개편은 노후 소득 보장 확대라는 기본원칙 속에서 논의될 것입니다. 또한 국민의 동의와 사회적 합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인 국민연금 개편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문 대통령은 현재 국민연금 재정 수지 계산 등을 위한 여야의 논의가 진행 중인데, 그 결과에 따라 정부가 어떤 대책을 마련할 지는 별도로 국민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국회 입법 과정에서도 광범위한 사회적 논의가 있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 각 부처가 국민과 적극 소통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정부 각 부처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과 적극 소통하면서 국민이 알아야 할 국정정보를 정확하게 홍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밖에 오늘 수보회의에서는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설치와 관련한 발언도 나왔는데요.
외국인들의 국내 신규 소비를 창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도입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네, 그리고 남북이 9월 중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는데요.
청와대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죠?

◆정유림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대해 "9월 초는 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현실적인 여건들을 봤을 때 좀 어렵지 않을까 싶다는 겁니다.
북한의 정권 수립 70주년인 9월9일, 9.9절 이전에는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기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은 초대하는 입장이 북한이기 때문에 북한의 사정을 감안해 날짜를 정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실무접촉이 이어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고위급회담을 통해 나온 합의내용들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는데요.
(영상취재: 이기훈, 김태우 / 영상편집: 정현정)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 이행준비위원회를 준비위원회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9월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착수한단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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