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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옛 공장이 전시장으로···'문화가 있는' 도시 재생사업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옛 공장이 전시장으로···'문화가 있는' 도시 재생사업

등록일 : 2018.08.14

임보라 앵커>
도시 흉물로 방치됐던 옛 담배공장이 지역 거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문화사업과 연계한 도시 재생사업 덕분인데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가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가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국내 최대 담배공장으로 이름을 알렸던 청주 연초 제조창.
2004년 구조조정으로 문을 닫은 뒤 도시 흉물로 방치돼 왔지만, 최근 지역 거점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때 연간 100억 개비 담배가 생산됐던 공간은 신진 예술가들의 작업실이자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담뱃잎 저장장소는 원목가구 제작소로 바뀌었습니다.
1946년부터 가동됐던 공장의 역사성을 드러내기 위해 건물 외벽은 예전 모습 그대롭니다.
1만 2천여㎡에 달하는 부지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처럼 문화사업과 연계한 도시 재생사업은 앞으로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문화사업를 상호 연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녹취>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시를 다시 살린다고 할 때 재개발 사업같이 진행돼선 안되고 그 지역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어떻게 진행해나갈 것인가가 저희에게 주어진 과제이기도 합니다"

녹취>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도시재생사업이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사업이 되게 하기 위해선 과거와 같은 단순한 하드웨어식의 개발이 아니라 문화재생 방식과 연결될 때 국민들이 가장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따라 도시재생과 문화도시 선정 단계부터 양 부처 실무자들이 투입되고, 선정된 사업지에 대해선 문화영향평가 등이 실시됩니다.
부처 간 공동연구도 진행해 교류 협력을 넓히고, 지역별 전문가 협의체와 연구 내용 등을 기반으로 도시 재생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송기수 / 영상편집: 정현정)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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