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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안보지원사령부, 정치적 악용되는 일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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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안보지원사령부, 정치적 악용되는 일 없을 것"

등록일 : 2018.08.14

임소형 앵커>
오늘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군기무사령부를 해체하고 군사안보지원사령부를 신설하는 대통령령이 의결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군사안보 지원사령부가,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각국이 경탄한 우리 국민의 평화 촛불시위에 기무사가 계엄령 실행 계획을 준비했다는 사실이 큰 충격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기무사가 그동안 민간인 사찰과 정치개입, 선거개입, 군내 갑질 등 초법적 권한 행사로 질타를 받아왔다며 군사안보지원사령부를 새로 창설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근본 취지는 새로운 사령부가 과거 역사와 철저히 단절하고 정치개입과 민간인 사찰 등 과오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새로 제정하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대통령령에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인권 침해금지를 특별히 명문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기무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일이 없고 취임 이후 기무사령관과 단 한 번도 독대하지 않았다며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정치적 악용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앞으로 어떤 이유에서도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점을 국민들께 약속드립니다.”

국방부 등 관계기관도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국가와 국민만을 바라보고 일하는 부대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폭염으로 고통받는 농민과 어업인들을 위한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도 당부했습니다.
시급성을 감안해 농어업 소관부처 외의 기관들도 예산 장비 및 인력 등 가용자원을 적극 제공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이기훈,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또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추석물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비축물량 집중 방출과 조기 출하도 꼼꼼히 관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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