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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남북접경에 통일경제특구···동아시아철도공동체 제안"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남북접경에 통일경제특구···동아시아철도공동체 제안"

등록일 : 2018.08.16

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제73주년 광복절과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사에서 남북간 평화가 정착되면 경기·강원의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함께하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설립을 처음으로 제안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남북간 평화 정착 실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남북이 자유롭게 오가고,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진정한 광복이라면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경기도를 중심으로한 남북한 접경지역에 통일 경제 특구를 만들 것이라는 대선 공약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평화가 경제입니다.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가 정착되면 경기도와 강원도의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할 것입니다."

과거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협력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를 언급하면서 남북간 경제협력이 이뤄지면 많은 일자리와 지역, 중소기업이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미국과 동북아 6개 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지난 1951년 유럽 6개국이 참여한 '유럽 석탄 철강 공동체'가 유럽연합의 모체가 됐다면서, 동아시아 철도공동체가 동북아 다자평화안보체제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남북의 도로, 철도 연결은 올해 안에 착공식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열릴 평양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가기 위한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라면서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상황을 정상간 확인 하고, 북미 간의 비핵화 대화를 촉진하는 주도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남북과 북미 간의 뿌리 깊은 불신이 걷힐 때 서로 간의 합의가 진정성 있게 이행될 수 있습니다. 남북 간에 더 깊은 신뢰관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묻혀진 독립운동가의 완전한 발굴이야말로 또 하나의 광복의 완성이라면서, 광복을 위한 모든 노력에 반드시 정당한 평가와 합당한 예우를 받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이날 경축식에서는 독립유공자와 각계 대표 등 2천200명이 참석하고 177명의 독립유공자에게 포상이 전수됐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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