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입 개편안 발표와 함께 고교교육 혁신방안도 발표했는데요.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는 고교학점제가 단계적으로 도입되고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등 고교체제도 바뀔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현재 초등학교 3학년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본격 시행될 전망입니다.
교육부가 경쟁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고교학점제 도입에 나서기로 한 겁니다.
녹취> 김상곤 / 사회부총리
"지금부터 약 10년에 걸쳐서 고교학점제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고교서열화 문제를 야기하는 고교체제도 개선해 경쟁중심의 교육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습니다.“
먼저 올해 연구·선도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 제도 부분도입을 거쳐 2025년 고등학교 1학년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시점까지 약 10년에 걸쳐 고교학점제가 완성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 고등학교 1학년생부터 대학입시에 '진로선택 과목'의 성적을 성취도로 반영해
학생의 진로에 따른 과목선택을 보장하기로 했으며, 완전히 도입되는 2025년에는 모든 과목의 성취도를 대입 전형자료로 제공합니다.
경쟁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교체제도 개편됩니다.
1단계로 내년까지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의 선발시기를 후기로 변경해 일반고와 고입을 동시에 실시합니다.
또 공정한 성과평가를 위해 '평가 표준'을 마련하고 2020년까지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을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교육부는 이 같은 단계적 전환과정을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를 거쳐 2020년 고교체제개편 방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