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이산가족 오후 3시 15분 단체 상봉 시작

특별생방송 수시방송

이산가족 오후 3시 15분 단체 상봉 시작

등록일 : 2018.08.24

김용민 앵커>
오후 3시 15분 이산가족들의 첫 단체 상봉이 시작됐습니다.
아침부터 많은 비로 걱정이 많았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곽동화 기자.

곽동화 기자>
(장소: 강원도 속초)
속초에 나와있습니다.
한반도 전체가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 들면서 이산가족 상봉 일정이 늦춰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많았는데요.
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니다.
이산가족 상봉단의 첫소식이 들려온 건 오후 1시 43분입니다.
온정각에서 오후 1시부터 점심을 먹게 돼 있었는데, 예상보다 40분 이상 늦어졌습니다.
이 때문인지 이어진 상봉단의 첫상봉도 3시에서 3시 15분으로 15분 늦어졌습니다.
첫 상봉 관련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용민 앵커>
오늘 오전부터 이산가족 상봉단이 머무른 숙소는 활기를 띄었다고 들었습니다.
분위기가 어땠나요?

곽동화 기자>
출발 직전 가족들은 로비에 집결했는데요.
가족을 만난다는 기쁨에 들떠있었습니다.
강한 비바람이 속에 상봉단은 아침 8시 30분쯤부터 버스 탑승을 시작해 8시 50분경 금강산으로 출발했습니다.
관계자들이 모두 나와 손을 흔들면서 성공적인 상봉을 기원했습니다.
상봉단은 행복한 표정으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어줬습니다.
고령자들을 고려해 의료진과 소방인력이 동행했고요.
출입심사는 버스 안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1차 때는 고령인 분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버스에서 내려 출경장에서 출입심사를 받았는데, 오늘은 태풍을 감안해 480명 전원 모두 버스 안에서 출입심사를 진행했습니다.

김용민 앵커>
네, 오늘부터 2박 3일동안 가족을 만나게 될 이산상봉단.
어떤 일정이 남아있습니까?

곽동화 기자>
지금 상봉단은 70년 만에 재회한 가족들과 눈물의 상봉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시간 여 남아있는데요.
눈에 띄는 몇가족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이번 상봉대상자 중에 유일한 부자상봉이 있는데요.
남측 아들 조정기 씨가 북측 아버지 조덕용 씨와 상봉합니다.
상봉단의 최고령자는 100세 강정옥 할머니로 북측에 있는 여동생 가족을 만납니다.
여든 한 가족의 단체 상봉이 끝나면 두 시간 휴식을 취한 후에 오후 7시쯤에는 면회소에서 우리 측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를 포함해 이산가족들은 2박3일 동안 모두 6차례 만납니다.
내일 세차례, 모레 작별상봉까지 각 두 시간씩 12시간 상봉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 영상편집: 양세형)

지금까지 속초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