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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백악관 "김 위원장, 2차 북미정상회담 요청···조율중"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백악관 "김 위원장, 2차 북미정상회담 요청···조율중"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9.11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백악관 "김 위원장, 2차 북미정상회담 요청···조율중"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2차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10일, 샌더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세라 허커비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보낸 친서를 받았습니다. 매우 따뜻하고 긍정적인 편지였습니다."

백악관 측은 김 위원장의 동의 없이 친서 내용 전체를 공개하지 않을 거라면서도 친서의 주요 목적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요청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세라 허커비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친서의 주요 목적은 또 다른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하고 일정을 잡으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조율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김 위원장이 보낸 친서가 오고 있다며 긍정적인 내용일 거라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회담이 가시화되며 비핵화 협상에도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2. 미국, PLO 워싱턴 사무소 폐쇄 방침
미국이 PLO,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워싱턴사무소를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측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미국 국무부는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워싱턴 사무소의 폐쇄를 발표할 겁니다."

현지시각 10일, 미 국무부는 팔레스타인 해방기구가 이스라엘과의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며 워싱턴 사무소 폐쇄 방침을 밝혔습니다.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은 항상 이스라엘 편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미국은 항상 우리의 친구이자 동맹인 이스라엘의 편에 설 것입니다."

사무소가 폐쇄되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대미 공식 채널이 끊기게 됩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미국정부가 전쟁을 선포한 셈이라고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친이스라엘 행보를 보여주는 미국과 팔레스타인이 거듭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3. 중국 "미국이 추가 관세 부과하면 반드시 보복"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추가 관세를 매긴다면 반드시 대응할 것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미국의 추가 관세 위협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강경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녹취>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또 다른 관세 부과를 고집한다면, 우리도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대응조치를 할 것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천 6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됐다며 위협한 바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2천억 달러 관세 부과를 뛰어넘는 관세 폭탄을 투하하겠다는 겁니다.
이에 중국이 지지 않고 열일 보복 조치를 예고하며 양국의 신경전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4. 트럼프-우드워드, '공포' 출간 하루 앞두고 공방전
백악관을 발칵 뒤집은 언론인 우드워드의 신작 '공포'가 출간을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우드워드를 비판했습니다.
'공포:백악관 안의 트럼프'는 트럼프 행정부의 혼란을 그린 책으로 공식 출간을 하기도 전에 뜨거운 감자가 됐습니다.

트럼프 트위터
"밥 우드워드는 중간선거를 앞둔 민주당의 정보원 같은 거짓말쟁이다. 2018년 9월 10일"

현지시각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우드워드를 공격하는 트위터를 연거푸 올렸습니다.
우드워드는 중간선거를 앞둔 민주당의 거짓말쟁이라며 그의 저서가 사기, 소설이라고 강조한 겁니다.
하지만 우드워드는, 행정부 관료들의 해명은 진실이 아니라며 책 속에 등장하는 사건은 모두 일어난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밥 우드워드 /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인
"(매티스 장관과 켈리 실장의) 해명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정치적인 발언입니다. 전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독특한 국정운영과 그를 보좌하는 주변인들의 좌절이 담겼다는 책 '공포'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지시각 11일에 예정대로 공식 판매에 들어갑니다.

5. 리비아 석유공사, 무장괴한 습격···최소 2명 사망
리비아의 국영석유공사가 무장괴한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소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시각 10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석유공사 본부에 괴한 여러 명이 들어와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1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목격자들은 총소리뿐 아니라 폭발음이 들렸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말렉 메르셋 / 리비아 보건부
"공격이 발생한 후 구급차들이 리비아 국영석유공사 본부로 달려갔습니다. 즉시 피해자들을 도왔고 응급조치도 이뤄졌습니다."

아직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한 후 리비아에서는 정국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에도 무장세력의 충돌로 63명이 사망한 가운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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