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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 노인이 54%···다발지역 특별점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 노인이 54%···다발지역 특별점검

등록일 : 2018.09.12

신경은 앵커>
보행 중 교통 사고로 사망하는 사례가 전체의 40%에 이릅니다.
특히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노인인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정부가 사고가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점검에 나섭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1.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 절반 '노인'···사고 다발지역 특별점검
지난해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는 4천 100여 명.
보행 중 사고를 당한 경우는 전체의 40%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노인 보행자는 54%, 절반이 넘습니다.
사고는 낮 시간대, 시장이나 병원 주변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행정안전부는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합니다.
개선이 시급한 전국의 49곳이 대상인데요, 지난해 총 323건의 교통사고 났고, 51명이 숨진 곳입니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주변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역으로, 지난해 특별 점검이 이뤄졌는데요,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차량 제한 속도를 낮추고,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자 사망자가 25명에서 올해 7월 기준 7명으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다발 지역에 대해 교통안전시설을 진단하고 사고 위험요인을 분석해 각각에 맞는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2.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 발행···내일부터 총괄 우체국에서 판매
평화의 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악수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우표에 담겼습니다.
판문점 도보 다리에서 두 정상이 대화를 나누며 거니는 모습도 우표 전지에 새겨졌습니다.
오는 18일 세 번째 정상회담을 앞두고, 2018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 400만 장이 발행됩니다.
구매는 각 지역 총괄 우체국에서 내일부터 가능합니다.

3. 싸고 또 싸는 '과대포장'···추석 앞두고 집중 단속
명절 연휴, 선물을 받고 근사한 포장과는 다르게 내용물이 빈약해 아쉬웠던 경험 한 번씩은 있으시죠.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과대포장을 집중적으로 단속합니다.
점검기간은 오는 21일까지로, 위반할 경우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데요, 기준은 이렇습니다.
식품과 주류 등 선물세트는 포장 횟수가 두 번을 넘어서는 안 되고, 포장공간 비율은 25% 이하여야 합니다.
화장품은 포장공간 비율이 35%를 넘으면 적발됩니다.
지난 설 명절 기간 포장 기준을 위반한 제품은 49개, 5천2백만 원의 과태료가 부가된 바 있습니다.
환경부는 현행 포장기준의 개선 방안과 포장재 감축 가이드라인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계획입니다.

4. 알아듣기 힘든 TV 홈쇼핑 보험 판매···글자 커지고 음성 설명 느려진다
녹취>
“본 상품은 일부 만기환급형 상품으로, 중도 해지 환급금이 이미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거나 없을 수 있습니다.”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TV 홈쇼핑 장면입니다.
알아듣기 힘든 속도로 상품 약관을 읽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앞으로는 이렇게 빠른 말로 홈쇼핑에서 보험을 판매할 수 없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음성설명 속도는 느려지고, 글자 크기는 키워서 주요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외에도 상담만 받아도 고가 상품을 증정한다고 소비자를 현혹하는 현재의 문제점도, 소비자가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일정 시간 이상 상담을 받으면, 3만 원 이하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고 명확하게 고지 해야 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개선 방안은 다음 달 규정을 개정한 뒤 오는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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