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정부24'는 정부의 정책과 서비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생애 주기별로 나눠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먼저 영유아와 아동·청소년 분야 살펴봅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정책,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정부서비스와 정책 정보를 하나의 창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정부24, 지난해 7월 문을 열었습니다.
서비스는 매일 업데이트 되고, 총 9만여 건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1. 정부 정책 한눈에 '정부24' 정기 예방접종 사전 알람 안내
정부24에는 생애 주기별로 각각에 맞는 제도가 정리돼 있는데요,
먼저 영유아, 살펴봅니다.
독감예방접종이 시작됐죠.
어린아이들은 접종을 주기적으로, 꽤 많은 종류를 해야 하는데요, 꼼꼼히 챙기면 좋겠지만 아이가 여럿이거나 바쁘다 보면 잊을 수 있습니다.
정기 예방접종을 사전에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있는데요,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진표를 작성할 때 사전 알림 수신을 동의하면 다음 접종부터 문자메시지로 알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 번호가 변경됐다면 접종을 받았던 곳에 번호 수정을 요청하면 됩니다.

2. 정부 정책 한눈에 '정부24' 아동 실종 예방, 지문 사전 등록
최근 3년간 실종된 아동은 6만 9천여 명, 매년 2만 명꼴입니다.
실종된 지 12시간이 지나도 찾지 못하면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할 확률은 58%, 일주일이 지나면 확률은 89%까지 올라갑니다.
실종 초기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실종 예방을 위해 아이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미리 등록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는 것 알고 계십니까?
길을 잃은 아이는 경찰의 탐문에도 보호자를 찾지 못하면 복지 시설로 인계되는데요, 시설로 들어가면 아이를 찾는 일은 더욱 어려워져 실종 기간은 늘어날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사전 등록은 경찰에서 신원 확인이 빨라질 수 있어 필수로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은 가까운 경찰서나 파출소를 방문하거나 국번 없이 182번, 117번으로 하면 됩니다.

3. 정부 정책 한눈에 '정부24' 청소년 게임 중독 진단
최근 유명 개그우먼은 자신이 2년간 게임 중독을 경험했다고 고백했습니다.
24시간 내내 게임을 했고, 일상생활은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판단력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청소년은 게임중독에 빠지기 더 쉬운데요, 계속해서 정부24, 아동·청소년 서비스를 살펴보겠습니다.
유아나 초등학생,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만 8세 미만은 부모가 자녀를 대상으로 검사해볼 수 있고, 만 9세부터 12세는 관찰자용과 함께 대상자가 직접 진단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정부24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정부 정책 한눈에 '정부24' 게임 과몰입 치유 지원
게임 중독 검사와 치료를 지원하는 제도도 있습니다.
아동과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도 지원 대상인데, 거주지 부근의 게임 과몰입 힐링센터로 연락해 일정을 확인하면 됩니다.
센터 이용자는 연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되고, 저소득층은 치료비와 입원비 등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접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로 하면 됩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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