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명절 전후로 택배나 안부 문자를 가장한 '스미싱'이 늘어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1. 택배 배송·명절 안부 가장···스미싱 주의하세요!
스미싱(smishing)
악성 URL 담긴 문자 전송해 클릭 시 금융정보 탈취.
문자메시지, SMS와 낚시, 피싱의 합성어 스미싱.
악성 앱이나 인터넷 주소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내, 금융정보를 빼내는 신종 사기 수법입니다.
2016년 31만여 건이 탐지됐고, 지난해에는 50만 건을 넘어서며, 큰 폭 증가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추석을 앞두고 연락이 뜸했던 지인에게 안부를 묻거나 선물 보내는 분들 계실 텐데요, 이 기간 택배나 안부 문자를 가장해 악성 인터넷주소, URL를 클릭하게 하는 스미싱을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특히 택배 사칭 스미싱은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URL 주소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특히 앱 설치를 유도한다면 스미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소액결제를 차단하는 방법도 피해 예방법입니다.
2. 추석 연휴, 병원·교통정보···24시간, 110번으로 상담하세요
각종 민원 상담이 가능한 정부민원안내콜센터, 전국 어디서든 국번 없이 110으로 전화하면 되는데요,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운영됩니다.
고속도로나 국도의 정체구간을 알려주고, 대중교통 연장 운행시간 등 다양한 교통정보가 제공됩니다.
또 연휴 기간 진료 가능한 병원과 당번 약국에 대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각종 불편 신고도 접수한다고 하네요.
국민권익위원회는 전화뿐 아니라 모바일 홈페이지와 문자상담 등으로 민원 접수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3. 추석 전 직불금 1조 지급···농촌 경제 활성화 기대
통상 11월에 지급되던 농업 직불금을 올해는 추석 전에 받을 수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주 내로 1조 513억 원의 직불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는데요, 직불금을 받는 농업인은 113만 명으로, 평균 수령액은 1인당 93만 2천 원 수준입니다.
정부는 직불금을 앞당겨 지급함으로써 수확기 영농 활동과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4. 산업재해 고위험 사업장···연휴 전후 안전점검 실시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건설현장은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로 공사가 지연된 경우가 많은데요, 공사 기한을 맞추기 위해 추석 연휴는 물론이고,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습니다.
이에 고용노동부가 연휴 전후, 노사 합동 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이에 따라 화재·폭발 위험이 있는 5대 업종, 1만 2천여 개소는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소규모 사업장은 지방관서와 안전보건공단이 기술 지원에 나섭니다.
아울러 고용부는 연휴 기간 위험상황신고실을 운영해 긴급상황에 대처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박천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