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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11년 만에 평양행···경호와 의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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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평양행···경호와 의전은?

등록일 : 2018.09.18

임보라 앵커>
앞서 보신대로 이번 평양정상회담은 2박 3일간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게 되는데요.
11년 만에 열리는 평양정상회담의 경호와 의전은 어떻게 이뤄질지 이리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 2007년 이후 11년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평양을 찾으면서 남북 경호팀이 어떤 팀워크를 선보일지 주목됩니다.
우리 측에서는 청와대 경호처가 북측에서는 철통 구보 경호로 국제사회의 이목을 끈 호위총국이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마중을 나올 가능성이 커지면서 두 정상의 신변 보호와 안전을 위해 남북은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출 전망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경호 방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방문 때처럼 문 대통령의 최근접 경호는 청와대 경호처가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이 함께 하는 일정에선 남북이 함께 경호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북측에서는 호위총국이 총동원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 11년 만에 평양에서 열리는 회담인 만큼, 북측에서 최고 수준의 의전을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해 평양 시민들의 큰 환영을 받았는데, 북한은 이번에도 두 전직 대통령 방북에 준하는 성대한 환영식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육해공군의 사열대 의장은 물론, 문 대통령이 이동하는 길목에 평양 시민들의 환영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4월 판문점 회담 당시 도보 다리에서의 명장면처럼 이번에는 북한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을 가능성도 있어 북측이 파격적인 의전을 펼칠지도 기대됩니다.
또 가장 주목되는 의전 중 하나인 정상회담 역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과거 두 차례 회담 모두 남측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렸지만, 이번에는 의전 수위를 높여 김 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본부청사의 회의실에서 회담할 것으로도 예상돼 특별한 의전이 펼쳐질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전 세계의 시선이 평양으로 모이고 있는 가운데 남측 선발대와 북한 실무진들은 막판까지 두 정상의 동선과 경호상 안전 사항 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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