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평양회담으로 물꼬 튼 '북미 비핵화 협상'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평양회담으로 물꼬 튼 '북미 비핵화 협상'

등록일 : 2018.09.21

유용화 앵커>
평양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 비핵화 협상에 다시 속도가 붙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뉴욕으로 초청하고, 북한에 비핵화 협상을 제안했는데요.

신경은 앵커>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예상보다 가까워졌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처음 육성으로 비핵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김정은 / 국무위원장
"조선반도를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나가기로 확약했습니다."

동창리 엔진시험장을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영구 폐기하고, 미국의 상응조치에 따라 영변 핵시설도 영구 폐기할 뜻을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공식 성명을 통해 화답했습니다.
미국과 IAEA 사찰단의 참관 아래 영변의 모든 시설 등을 영구 해체하기로 한 것을 환영하며, 북미 관계를 전환할 협상에 즉각 참여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평양정상회담이 다시 북미대화의 물꼬를 튼 겁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음 주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 리용호 외무상을 초청했습니다.
또 IAEA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가능한 한 빨리 만날 것을 북한 대표자들에게 요청했습니다.
일명 '빈 채널' 가동을 앞둔 겁니다.
비핵화 시간표도 처음 공식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인 2021년 1월까지로,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실무 차원의 협상이 활발해지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앞당겨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절대 잃어버릴 수 없는 중대한 기회라면서, 종전선언을 추진할 여건도 매우 좋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이도훈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협의가 잘 이루어진다면 2차 북미정상회담도 쉽게 이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핵화 관련 진전이 있기 때문에 종전선언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은 매우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취재: 평양공동영상취재단 / 영상편집: 최아람)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