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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핵 외교, 새 시대 새벽 밝았다"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폼페이오 "북핵 외교, 새 시대 새벽 밝았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9.28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폼페이오 "북핵 외교, 새 시대 새벽 밝았다"
북미 협상의 물꼬가 트이면서 미국은 연일 북한에 대해 희망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7일, 폼페이오 장관은 유엔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서 북한과의 변화된 관계를 언급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과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중단시키려는 시도는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새 시대의 새벽이 밝았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약속을 지키면 북한의 밝은 미래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비핵화 달성을 재차 강조한 겁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평화와 밝은 미래로 가는 길은 오직 외교와 비핵화뿐입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유엔의 대북제재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대북 정제유 공급 제한을 어기는 불법 수입을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일 미국이 북한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며 북미 관계가 온풍을 타고 있습니다.

2. 중국 왕이 "미국 선거개입 의혹, 근거 없는 비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미국의 중간선거에 개입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중국 측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각 26일,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중국은 자신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하기를 원치 않는다며 중국의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진 왕이 외교부장은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녹취> 왕이 / 중국 외교부장
"우리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어떤 국가의 내정에도 간섭하지 않습니다. 중국을 향한 근거없는 비난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중국의 겅솽 외교부 대변인도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타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며 미국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이 이유 없는 비난과 모욕을 중단하고, 양국 관계와 양국 국민들의 근본 이익을 해치는 잘못된 언행을 중단하기를 촉구합니다."

미국과 중국이 험악한 언사를 주고받으며 무역전쟁에 이어 패권다툼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3. '성폭행 의혹' 미 대법관 지명자 "나는 결백"
미국의 연방대법관 지명자인 캐버노의 성추문이 워싱턴을 발칵 뒤집고 있습니다.
성추문이 5건으로 늘었지만 캐버노 지명자는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각 27일, 브렛 캐버노 지명자는 상원 법사위에서 격양된 어조로 성폭력 미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녹취> 브렛 캐버노 /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
"저는 크리스틴 포드에게 어떤 성적, 신체적인 접촉을 한 적이 없습니다."

앞서 청문회에 선 고발 여성은 1980년대 초반 취한 캐버노 지명자가 성폭력을 시도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녹취> 크리스틴 포드 / 고발자
"브렛과 마크가 돌아오는 소리가 들려오지 않을 때, 계단 쪽으로 달려나갔습니다. 거실을 지나쳐 집 밖으로 도망쳤어요."

포드 외에도 피해를 고발하는 여성들이 5명으로 늘면서 캐버노 지명자는 낙마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캐버노가 집단성폭행 현장에 있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4. '권력층 부패 상징' 전 멕시코 주지사 징역 9년
멕시코 권력층의 만연한 부패를 보여준 전 멕시코 주지사가 도피생활 끝에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현지시각 27일, 멕시코 법원은 전 베라크루스 주지사 두아르테의 조직범죄, 돈세탁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징역 9년과 부동산 41개 몰수형이 진행됩니다.

녹취> 필립 드 무노즈 / 멕시코 연방 검찰
"이같은 하나의 부패 사건을 해결한 것으로 절대 만족하지 않겠습니다."

이번에 붙잡힌 두아르테는 멕시코 권력층의 부패를 상징하는 인물로, 여당 소속이었던 그는 부패 혐의를 받자 곧바로 주지사를 사퇴하고 국외로 도주한 바 있습니다.
멕시코 검찰은 두아르테가 10여명의 실종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보고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5. 예멘 내전의 비극···굶주림·콜레라 위험까지
3년 반째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예멘에서는 비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상태가 지속되면 한 세대가 전멸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현지시각 27일, AP통신은 예멘에서 2천 7백만명의 사람들이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15년에 촉발된 예멘 내전은 이란과 사우디가 지역 패권을 걸고 대리전을 벌이며 최악의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지난 3년간 만명이 넘게 숨진 가운데 예멘에서는 콜레라가 반복적으로 창궐하고 약 520만명의 어린이가 기아 위험에 놓여있습니다.

녹취> 하산 / 콜레라 환자
"콜레라의 원인은 우리나라에 만연한 오염에 있어요. 물도, 음식도, 모든 곳이 오염되었죠."

유엔은 구호물품이 들어오는 호데이다 항구에서 특히 분쟁을 막아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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