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형 앵커>
오늘부터는 모든 도로에서 뒷좌석도 안전띠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 자전거 운전자도 음주운전을 하면 범칙금을 내야하는데요.
박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1. 모든 도로 전 좌석 안전띠···자전거 음주운전도 단속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오늘(28일)부터 시행됩니다.
모든 도로에서, 앞, 뒤 좌석을 가리지 않고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 3만 원이 부과되고, 13세 미만 어린이가 탑승했을 경우 과태료는 배로 늘어납니다.
다만 택시 운전자가 손님에게 안전띠 착용을 안내했음에도 손님이 이를 따르지 않았다면 단속에서 제외되고, 안전띠가 없는 시내버스도 의무 대상에서 빠집니다.
또 개정된 도로교통법에는 자전거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해도 처벌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 0.05% 이상이라면 3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되고, 음주 측정에 응하지 않으면 범칙금은 1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당국은 식당 주변 등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자전거 운전자를 단속할 예정입니다.

2.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이번엔 '다이어트 음료' 검사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생활 속 불안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청원한 내용 중 다수가 추천한 제품을 검사한 뒤 결과를 공개하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청원 대상이었던 물티슈는 14개 제품에서 문제가 나타나 판매가 중지되기도 했고, 어린이 기저귀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에 검사 대상이 된 건, 다이어트 음료인데요, 실제 파인애플 발효식초 음료를 먹은 뒤 설사나 복통, 월경이상을 겪는 등 부작용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파인애플 발효식초 음료를 비롯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음료에 대해 검사를 실시합니다.
검사 항목은 대장균과 식중독균 등 미생물 7종과 비만치료제 유사물질, 이뇨제 등 의약품 43개 종류입니다.
본격적인 검사는 다음 달부터 제품을 수거해 실시 될 예정입니다.

3. 암보험 약관 개선 추진···애매한 용어, 명확하게 규정
암 보험 약관을 보면 암의 직접적인 치료를 위해 입원한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암의 직접치료가 어떤 치료를 의미하는지는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지 않은데요, 최근 암 치료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소비자와 보험사 간의 분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이 암보험약관 TF를 구성해 약관 개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암의 직접치료 의미를 보험약관에 구체적으로 반영합니다.
암 수술과 항암치료, 말기 암 환자에 대한 치료 등 범위를 구체적으로 표기하도록 하는 겁니다.
또 요양병원에서 입원 치료하는 경우 입원 보험금을 탈 수 없었던 부분도 암을 진단받고 입원한 환자라면 입원 보험금이 지급되도록 개선됩니다.
보험사들은 개선안을 반영해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암보험 상품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4.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29일 개통···9호선 환승도 가능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인천공항철도의 14번째 역, 마곡나루역이 이번 주 토요일 개통합니다.
현재 마곡나루역은 9호선만 운행되는데요, 공항철도 역사 개통으로 9호선과 환승역이 됩니다.
서울역까지는 19분, 인천공항 2 터미널까지는 47분 정도가 소요되는데요,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개통으로 마곡신도시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오늘의 유용한 정책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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