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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평화, 힘 바탕 될 때 지속될 수 있어"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평화, 힘 바탕 될 때 지속될 수 있어"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8.10.02

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평화는 힘이 바탕이 될 때 지속될 수 있단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념식 연설 주요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장소: 전쟁기념관)

저는 오늘, 한반도에서 전쟁 위협을 끝내고 평화의 시대를 이야기할 수 있어 아주 가슴이 벅찹니다.
지난 9월 19일 평양공동선언에서 나와 김정은 위원장은 남과 북의 전쟁종식과 한반도 평화를 천명했습니다.
15만 평양시민들 앞에서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 평화의 한반도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단번에 평화가 오지는 않습니다.
평화는 우리의 힘이 바탕이 될 때 지속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 군이 한반도 평화의 맨 앞자리에 서야 할 때입니다.
힘을 통한 평화는 군의 사명이며, 평화시대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강한 군대입니다.

우리는 불과 반세기만에 전투기와 전차를 만들고 3천 톤급 전략 잠수함까지 갖췄습니다.
국방력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뤘습니다.

지금은 강력한 국방개혁을 통해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나는 우리 군의 저력을 믿습니다.
우리 군은 어떤 위협으로부터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것이며, 우리의 땅, 하늘, 바다에서 우리의 주도하에 작전,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낼 것입니다.

믿음직한 군대로 반드시 평화를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국군장병 여러분,
국민과 함께 하는 군대가 가장 강한 군대이며 강한 군을 만드는 핵심은 장병입니다.

장병들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진정으로 국가와 군을 자랑스러워할 때 용기와 헌신을 갖춘 군인이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 군은 국민의 딸과 아들을 귀하게 여기는 군대가 되어야 합니다.
전력에서도 최고가 되어야하며 민주주의에서도 최고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평화의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명예로운 군인의 길이 한반도의 새 역사를 쓸 것입니다.

우리 군은 지금까지 조국수호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했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민을 지켜낼 것입니다.
나는 우리 장병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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