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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오늘부터 5개월, 구제역·AI '특별방역' 기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오늘부터 5개월, 구제역·AI '특별방역' 기간

등록일 : 2018.10.02

유용화 앵커>
앞으로 5개월간 구제역과 AI에 대한 특별방역대책이 운용됩니다.
본격적인 철새 도래 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정부는 선제적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2000년대 이후 평균 2년 주기로 발병이 반복된 조류인플루엔자 AI.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AI로 난 재산피해만 약 2천억 원이 넘습니다.
올해는 철새의 번식지인 러시아 지역에서 예년에 비해 AI 발생 횟수가 늘어 긴장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소와 돼지 등에 치명적인 전염병 구제역 역시 전국적인 백신 접종에도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다섯 달을 구제역과 AI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총력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예년에 비해 기간은 단축됐지만 선제적 각종 방역 대책은 강화됐습니다.

녹취> 이개호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올해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전반적인 보안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선제적 방역, 예방 방역에 집중하고 그런차원에서 농가나 지자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보완을 했습니다."

먼저 가금류의 이상 여부를 조기에 판별하고 출입자 소독을 강화하기 위해 농가 CCTV 설치를 지원하고 폐사와 산란 기록을 의무화합니다.
또 산란계와 종계, 종오리 등 위험 축종에 대해서는 공무원 전담제를 실시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돼지 구제역 백신 접종도 지난해까지 O형만 맞았지만 올해부터는 A형을 추가한 O+A형을 반드시 맞아야 합니다.
백신 비축량도 기존 170만 마리분에서 3백만 마리분으로 두 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농가 위주로 이뤄졌던 구제역검사도 오늘부터 축산차량과 도축장, 분뇨처리 시설에서도 실시 됩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이밖에 전염병 발생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농가에는 진단 키트가 보급됐으며, 방역 취약 농장에 대해서는 소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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