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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뇌·뇌혈관 MRI 검사 본인 부담 대폭 인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뇌·뇌혈관 MRI 검사 본인 부담 대폭 인하

등록일 : 2018.10.02

유용화 앵커>
오늘부터 MRI 검사에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됩니다.
이를 통해 대학병원 기준으로 검사비가 평균 66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대폭 줄어듭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1. 뇌·뇌혈관 MRI 검사 오늘부터 건강보험 확대 적용
지난해 기준, 뇌와 뇌혈관, 특수 검사의 MRI 진료비는 4천272억 원.
이 가운데 비급여 진료는 2천억 원이 넘는데, 전체의 절반 가까운 수준입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뇌와 뇌혈관 MRI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됩니다.
기존에는 중증 뇌 질환 진단을 받아야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의사의 판단으로 뇌 질환이 의심된다면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병원은 평균 66만 원 정도의 검사비가 18만 원으로, 일반 병원은 42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환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보건복지부는 중증 뇌 질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기간과 횟수도 늘려 충분한 경과 관찰을 보장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대부분의 신생아가 받는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와 난청 선별검사도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지금까지 대사이상 검사는 1인당 10만 원 정도, 난청 검사는 5에서 10만 원의 비용이 들었지만 앞으로는 신생아가 태어난 직후 입원 상태에서 검사를 받으면 환자 부담금이 없고, 외래 진료를 통한 검사도 비용이 종전보다 크게 저렴해집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말까지 신장과 방광, 하복부 초음파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도 예정대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2. 12세 미만·75세 이상 독감 무료예방접종 본격 시작
독감 유행은 주로 12월에 시작되는데요,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 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됩니다.
따라서 11월까지는 예방접종을 끝내는 것이 좋겠죠.
올해부터 12세 미만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무료 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12세 미만 가운데 한 번만 접종해도 되는 어린이와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내일(2일)부터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어르신들은 11월 15일까지만 접종을 받을 수 있고, 65세 이상은 쏠림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11일부터 가능합니다.
접종을 받으려면 무료접종이 가능한 가까운 의료기관을 미리 확인하고, 사전에 예약하거나 전화 문의 후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보건의료·노인 정책분야도 '카카오톡'으로 문의하세요
지난 2005년 문을 연 보건복지상담센터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29번으로 전화하면 보건복지 분야에 대한 상담을 제공합니다.
2014년부터는 채팅 상담도 가능해졌지만 추가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상담이 가능해집니다.
상담은 모바일로 보건복지상담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관련 링크를 클릭하면 가능하고,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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