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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애니깽 [뉴스링크]

등록일 : 2018.10.07

신경은 앵커>
뉴스의 빈틈을 채워드리는 시간, 뉴스링크 시작합니다.
'애니깽' 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정확한 발음은 에네켄.
'선인장'의 일종입니다.
구한말, 멕시코로 건너간 한국인 이민자를 지칭하는 말이기도 한데요.
오늘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재외동포의 역사를 짚어봤습니다.

3. 애니깽
1905년 '지상낙원'이라는 말에 속아, 멕시코 이민선을 탔던 조선인 천 33명.
선인장의 일종인 에네캔 재배 농장에서 일하며 열악한 생활을 견뎌내야했습니다.
1930년대 이후에는 일본의 해외 침략에 동원돼 강제 이주한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고요.
1945년 해방 당시에는 일본에 약 110만명, 만주 일대에 120만명이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기준 재외 동포 거주 국가는 194개국, 재외 동포 숫자는 740만 명에 달합니다.
100여 년 전, 쌈짓돈을 모아 조국의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했던 멕시코 이민 1세대 '애니깽'.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앞장선 재외동포들.
몸은 멀리 떨어져있어도,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닿아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주 제주에서 '국제 관함식'이 열리는데요.
이와 관련해 일본 해상자위대의 '욱일기 게양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행사 참여가 불투명하다는 소식도 들리는데요.
논란의 욱일기.
뉴스링크에서 짚어봤습니다.

2. 욱일기
욱일승천기, 욱일기.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은 이 깃발을 앞세워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을 침략하고 수탈했습니다.
그래서 이 깃발을 '전범기'라고도 부릅니다.
욱일기의 부정적 의미는 역사가 말해주는 사실 그대로입니다.
특히 같은 전범국가였던 독일의 대응과 비교되는데요.
독일은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사용하면 처벌하도록 형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일본은 욱일기를 자위대 군기로 다시 내걸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더 와닿는 대목입니다.

오늘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발표됐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의 수상 여부에 큰 관심이 쏠렸는데, 아쉽게 불발됐는데요.
'노벨평화상'은 어떤 상일까요?

1. 노벨평화상
인류복지와 평화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 수여되는 '노벨평화상'.
'노벨평화상'은 1901년부터 총 98차례 시상이 이뤄졌는데요.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한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으며, 우리나라에 노벨상 수상 기록을 안겨주기도 했죠.
특히 다른 노벨상 분야와 눈에 띄는 차이점이 있는데요.
노르웨이 의회에서 지명한 다섯 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수상자 선정과 시상 권한이 있다는 것입니다.
노벨이 생존했던 당시 노르웨이는 스웨덴의 지배를 받는 연방국가였는데요.
노벨은 갈등과 분열이 이어지던 시대에, 조국의 지배를 받는 연방국가에 중요한 결정권을 넘긴 것입니다.
이로써 노벨은 평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위대한 유산을 남긴 셈입니다.

지금까지 뉴스링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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