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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산가족 91.9% "전면적 생사확인 바란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이산가족 91.9% "전면적 생사확인 바란다"

등록일 : 2018.10.07

신경은 앵커>
"살아있었구나" 하고 부둥켜안던 이산가족 상봉 장면, 기억하실텐데요.
이산가족 10명 중 9명은 생사 확인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교류 확대의 필요성이 느껴지는 조사 결과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지난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
상봉 경쟁률은 무려 568대 1이었습니다.
추첨 현장까지 먼 걸음을 한 어르신들은, 이산가족의 생사 확인이라도 해달라고 애원했습니다.

녹취> 이용녀 / 90세·남측 이산가족
"여태 우리 딸을 못 찾고 있잖아 죽었나 살았나... 죽었으면 잊어버리는데 살아있는 것 같아 자꾸. 그래서 이번에 내가 꼭 찾으려고 그래. 꼭 좀 찾아줘요."

실제 이산가족 3만 4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전면적 생사확인을 바란다는 응답은 91%에 달했습니다.
10명 중 7명은 고향방문에 참여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영상편지를 제작하지 않은 이산가족의 37%, 8천6백여 명이 촬영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산가족의 62%가 80대 이상 고령인 만큼, 더 늦기 전에 다양한 교류 방식을 원하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남북 정상은 평양공동선언에서, 이산가족 문제 해결과 상봉 정례화에 의지를 보였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복구와 서신 왕래, 화상 상봉은 우선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남북 적십자회담이 조만간 열릴 전망인 가운데, 통일부도 평양공동선언 합의 이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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