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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욱일기 논란' 日 함정 불참···해군 "유감"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욱일기 논란' 日 함정 불참···해군 "유감"

등록일 : 2018.10.07

신경은 앵커>
제주 국제관함식의 해상 사열에 '욱일기 게양'을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는데요.
일본 함정의 불참이 최종 결정됐습니다.
이에 해군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우리나라를 포함해 모두 15개 나라가 참가하기로 한 제주 국제관함식.
하이라이트인 해상사열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욱일기를 게양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계속돼 온 가운데 오늘 일본 측이 최종 불참 의사를 전했습니다.
해군은 오늘 일본 측에 욱일기를 게양할 경우 해상 사열에 참가할 수 없다는 뜻을 누차 전달했고, 일본 측은 자국 법령에 따라 욱일기를 게양해야 하고, 그럴 수 없다면 관함식에 함정을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겁니다.
앞서 해군은 국제관함식 참가국 전체에 공문을 보내 해상 사열 때 자국기와 태극기만을 게양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간접적으로 욱일기를 게양할 수 없다는 뜻을 전한 겁니다.
또 외교부 등 정부의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 측에 우리 국민 정서를 고려해달라는 취지를 누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측은 다만 관함식 행사 중 하나인 서태평양 해군심포지엄에는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군사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우리 해군은 평화와 화합을 위한 국제 관함식에서 일본 해상 자위대 함정이 참가하지 못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결정이 양국 해군 관계 유지에 영향을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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