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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실종' 인터폴 총재, 중국 정부 조사중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실종' 인터폴 총재, 중국 정부 조사중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10.08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실종' 인터폴 총재, 중국 정부 조사중
중국에 들렀다가 감쪽같이 사라졌던 인터폴 총재가 중국 정부의 조사를 받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멍 총재는 사임 의사까지 전달했습니다.
현지시각 7일, 인터폴 멍훙웨이 총재의 부인은 프랑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편이 위험에 처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중국 출장을 간다며 전화를 기다리라는 문자와 함께 칼 모양의 이모티콘을 보냈다는 겁니다.

녹취> 그레이스 멍 / 인터폴 총재 부인
"이 사건은 국제법과 국제여론의 감시하에 다뤄져야 합니다."

부인의 기자회견 직후, 중국 정부는 멍 총재가 반부패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짧은 입장을 내놨습니다.
인터폴 측은 멍 총재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다음달까지 한국인인 김종양 부총재가 대행한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프랑스 경찰은 멍 총재의 부인과 자녀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2. 왕실 비판 사우디 언론인, 터키 총영사관서 피살
터키 당국이, 터키에서 실종된 사우디의 유명 언론인이 이스탄불 내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살해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7일, 터키 당국은 6일동안 실종된 사우디의 카쇼기 기자가 터키에서 피살된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우리 검찰관이 추적결과를 발표할 것입니다.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이 참으로 애석합니다."

카쇼기는 워싱턴 포스트 기고자로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의 정책에 비판적이었습니다.
망명생활을 했던 그는 지난 2일, 혼인신고 서류를 받기 위해 터키 내 사우디 영사관에 갔다가 사라졌습니다.
이에 터키 당국은 지난 2일에 15명의 사우디인이 이스탄불에 도착했다며, 이들에 의해 카쇼기가 살해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사우디 당국자들은 이같은 주장이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3. 미 뉴욕서 리무진 사고로 20명 사망
미국 뉴욕주에서 차량이 주차장으로 돌진해 20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각 7일 미 언론들은, 전날 뉴욕 스코해리에서 리무진 차량이 주차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리무진 차량이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는 증언이 나왔지만 리무진이 교차로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주차장에 있던 빈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린다 릴레이 / 목격자
"제 여동생이 조수석에서 나가고 있었는데 폭발음이 들렸죠. 여기 나무들이 모두 흔들렸어요."

이 사고로 리무진에 타고 있던 18명 전원과 주차장 행인 2명이 사망했습니다.
아직 리무진 차량이 왜 통제를 잃었는지 규명되지 않은 가운데, 미 연방 교통안전위원회는 2009년 이후 가장 치명적인 사망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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