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선언의 국회비준 동의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국민들이 간절히 바라고, 세계가 주목하는 한반도 평화의 새 역사 만들기에, 국회도 동참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판문점과 평양에서 연이어 열린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곧 두번째가 될 북미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상황이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국회는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을 상임위 상정조차 하지 않은 채 멈춰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새역사에 국회가 동참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국민들이 간절히 바라고 세계가 주목하는 한반도 평화의 새역사를 만드는 일에 국회도 동참해 주시고 정부가 더 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임하는 정부 각 부처의 자세도 당부했습니다.
국회의 타당한 지적과 합리적 대안은 적극 수용해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잘못된 지적이나 오해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와 정부 입장을 분명하게 밝힐 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고용의 질 개선 등 정부 정책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는 국회와 국민께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소통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회에는 헌법재판관 후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등 책무를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처벌도 강조했습니다.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며 처벌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음주운전 교통사고 엄중 처벌을 요청하는 청원이 25만명 이상의 추천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이기훈 / 영상편집: 김종석)
특히 재범 가능성이 높은 음주운전의 특성상 초범이라 해도 처벌을 강화하고 사후 교육시간을 늘리는 등 재범방지를 위한 대책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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