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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있는 시민 양성···세계시민교육 이끈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책임 있는 시민 양성···세계시민교육 이끈다

등록일 : 2018.10.11

장현정 앵커>
극단적 폭력과 인종차별, 기후변화 등 지구촌의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하나 둘이 아닌데요.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우리나라가 세계시민교육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시민교육 노하우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국제회의가 한국에서 열렸습니다.
그 현장에 곽민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곽민지 국민기자>
지구촌의 미래를 고민하고 앞장서 해결하려는 시민 양성의 방안은 무엇일까?
국내외 시민 교육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습니다.
교육에 쓰일 놀이를 구상해 발표하고 어떻게 하면 시민교육이 지구촌 지역사회별로 유용하게 시행될 수 있을지 각 분야·나라별로 어떤 사례가 있는지 알아보고 공유합니다.

인터뷰> 강윤진 / 연세대 국제학과 석사과정 재학생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다시 한번 국제시민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 그리고 SDG 4(지속 가능 발전 목표 4)를 달성하는 것에 대해서 정말 한번 더 한층 지식을 쌓고 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민교육 국제회의에 교육전문가는 물론 중·고등학생들도 참석했습니다.
폭넓은 주제 발표와 회의를 지켜보면서 지구촌이 안고 있는 문제를 생각해보고 시민교육과 시민의식의 필요성을 새삼 깨닫습니다.

인터뷰> 서원 / 대구 덕화중 3학년
“세계시민(의식)은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서 이웃같이 친하게 지내도록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이채원 / 동도중 1학년
“세계 모든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갖고 있을 만큼 가치 있는 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국제회의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과 교육부, 외교부가 함께 마련했습니다.
63개 나라에서 교육 전문가 등 600여 명이 참가해 세계시민교육의 저변 확산과 지속 가능한 교육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모니카 프로힐러 / 반기문시민센터 대표
“이해 관계자들, 파트너들, 교사들 그리고 학교 외에도 국제기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는 게 대단합니다. 다른 기관들이 이미 이루어놓은 것들로부터 배울 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인터뷰> 정우탁 /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장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는 대화를 촉진하고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근래의 쟁점과 좋은 적용사례들을 공유하는 활동적인 교류의 장입니다.”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는 2015년 한국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교육포럼을 계기로 시작된 뒤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유엔의 미래 교육 의제 중 하나로 채택돼 추진되고 있는 세계 시민교육은 우리나라가 앞장서 확산을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녹취> 반기문 / 전 UN 사무총장
“좋은 교육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천 6백여 개 이상의 초중고 교육 기관에서 세계시민교육이 진행되고 대학교에서도 관련 교과목이 개설되는 등 세계시민 교육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구촌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시민양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곽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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