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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큰불에도 인명피해 '제로'···"훈련과 초동대처 덕"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큰불에도 인명피해 '제로'···"훈련과 초동대처 덕"

등록일 : 2018.10.12

유용화 앵커>
지난달 남양주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꾸준한 대피 훈련과 빠른 초동 대처 덕분에 인명 피해가 없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검게 그을린 외벽과 녹아내린 외장재만 남아있는 이곳은 남양주의 한 스파랜드.
지난달 이곳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삽시간에 위아래 층으로 번졌고, 불이 완전히 꺼지기까지 1시간이 넘게 걸릴 정도로 큰 불이었습니다.
재산피해액만 1억 3천만 원.
당시 건물에 있던 사람은 모두 106명.
"보시다시피 2층이 전소하는 피해를 입었는데 인명피해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11일) 남양주 소방서를 방문해 당시 출동한 대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화재)신고하고요. 뛰쳐나오니까 밖에서 불이 보이더라고요.직원들이 전부 다 (대피시켰죠.)"

큰불에도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은 꼼꼼한 대피훈련 덕분이었습니다.
남양주소방서는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시민들과 꾸준히 대피훈련을 실시해 온 덕에 시민들이 화재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피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주진수 / 남양주소방서 현장대응단장
"(그동안) 대피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신속하게 초기에 관계자에 의한 대피가 이뤄지는 상태였고요. 저희 대원이 도착해서 바로 협력해서 대피를 시켰습니다."

또 스파 이용객들과 직원들이 설치된 소화전으로 초기 화재 진압에 나서는 등 빠른 초동 대처가 이뤄졌고, 남양주시의 재난문자 발송도 신속히 이뤄졌다는 점도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이유로 꼽혔습니다.

인터뷰> 김부겸 / 행정안전부 장관
"당황하지 않고 해야 할 조처를 제때 해주기만 하면 이렇게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결국, 국민 여러분께서도 평상시에 이런 훈련을 몸에 익히면 우리 모두의 귀한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들이 재난대비훈련에 참여해 갑작스러운 재난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 영상편집: 양세형)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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