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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실전 같은 '워게임' 과학화 전투훈련 체험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실전 같은 '워게임' 과학화 전투훈련 체험

등록일 : 2018.10.14

신경은 앵커>
첨단 기술이 국방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실전같은 훈련이 가능한데다, 비용 절감 효과도 있어 일석 이조인데요.
최영은 기자가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최영은 기자>
밤낮으로 이어지는 우리 군의 훈련.
1개 여단이 야전 전투 훈련을 하려면 실탄, 화기 운용 비용 등 한 번에 68억 원이 소요됩니다.
실전 같은 모의 전투를 할 수 있는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 KCTC에서는 같은 훈련을 진행해도 비용은 6억 원으로 대폭 줄어듭니다.
실탄 대신 무선 레이저 전투 장비인 마일즈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인데 안전사고나 환경 오염 문제에서도 자유롭습니다.
이 같은 과학화 훈련단은 전 세계 13곳.
특히 여단급 규모의 훈련장은 우리나라와 미국, 이스라엘에만 있습니다.
실전과 같은 전투 체험을 해보겠습니다.
이렇게 장비도 장착했는데요.
오늘 임무는 적군의 1개 분대를 전멸시키는 겁니다.
전투 훈련에 투입된 장병은 모두 몸에 무선 수신기를 부착하는데, 총이나 수류탄 등을 맞으면 수신기가 감지해, 부상 정도 등이 파악됩니다.
이처럼 훈련 장비가 모두 무선으로 운용되는 건 우리나라 훈련단이 유일합니다.
교전이 시작된 지 20분이 지났는데요.
제가 적의 공격을 받자 이렇게 이렇게 사망이라고 표시됐습니다.
사망 처리가 되면 전사자들이 모여있는 영현장으로 이동하고, 훈련이 끝나면 모든 전투 전체 과정에 대한 분석이 이뤄집니다.

인터뷰 > 김장렬 중령 / KCTC 연대관찰통제과장
"전투 훈련을 통해 데이터가 축적됨으로써 미래 우리 군이 가야 할 방향 제시할 수 있는 전투 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육군은 현재 KCTC를 통해 4년에 1번 이뤄지는 여단급 훈련을 향후 2~3년마다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양세형)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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