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면 어떨까요?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황룡강 물길을 따라 난 노란 코스모스길.
강바람이 불 때마다 10억 송이 코스모스가 황금빛 물결을 지어냅니다.
3.2km의 짧은 길이지만 나무다리와 출렁다리, 자전거길 등 다양한 코스가 조성돼 관광객과 주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굽이굽이 물길이 산길을 따라 흐르는 섬진강 100리 테마길.
강과 국도, 구 전라선 철길이 나란히 협곡을 따라가는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섬진강을 따라 걷다 보면 섬진강만의 넓은 모래사장과 녹차밭, 대나무 숲길로 발걸음이 닿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처럼 강을 따라 걷기 좋은 100곳을 뽑아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을 공개했습니다.
지자체에서 추천한 후보지 263곳 가운데 뛰어난 수변 경관을 가진 곳, 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곳, 역사·문화 가치가 있는 곳 등 3개의 테마로 선정됐습니다.
서울에서는 우이천 벚꽃길, 양재천길 한강 둘레길 등이 선정됐고, 경기권에서는 북한강 강변길이, 강원도에서는 인제 소양강 둘레길 철원 한탄강 한여울길 등이 꼽혔습니다.
충청권에서는 금강을 따라 신성리갈대밭길과 백마강길이 선정됐고, 경상권에서는 낙동강을 따라 예던길, 하회마을길 등이, 남강을 따라 진주남가람탐방로 등이 걷기 좋은 길에 소개됐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아름다운 탐방로 100선을 담은 화보집도 제작해 우리강이용도우미 포털에서 제공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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