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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프랑스 정상회담···"제재 완화 통해 비핵화 촉진"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한-프랑스 정상회담···"제재 완화 통해 비핵화 촉진"

등록일 : 2018.10.16

김용민 앵커>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 도달했다면 유엔 제재 완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파리에서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적극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엔 제재 완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적어도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 왔다는 판단이 서야 한다고 전제를 달았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아주 올바른 선택을 한 것이다라는 믿음을 국제사회가 줘 가면서 북한이 빠르게 비핵화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프랑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프랑스는 국제사회에서 대북제재의 여론을 주도하는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상임이사국 중 하납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재 보유중인 핵까지 폐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한불 양국이 한반도에 남아 있는 냉전의 잔재를 완전히 걷어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추진력으로 북핵 문제가 새로운 단계를 맞고 있다며, 지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국제적인 틀 안에서 북핵 프로세스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지지할 것이고, 동반자적인 역할을 하도록 할 것입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한반도 비핵화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 CVID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경제문제도 논의됐습니다.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 여파로 EU가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세이프가드 잠정조치를 발표한데 대해 한국산 철강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국빈 만찬을 통해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정상 차원의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6일) 저녁 한불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한 후 유럽 순방의 두번째 방문지인 이탈리아로 향합니다.

파리에서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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