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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투스크 "메이 총리에게 '구체적 제안' 요구할 것"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EU 투스크 "메이 총리에게 '구체적 제안' 요구할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10.17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EU 투스크 "메이 총리에게 '구체적 제안' 요구할 것"
eu와 영국의 브랙시트 협상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eu의 투스크 의장은 메이 총리에게 구체적인 제안을 요구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각 16일, 투스크 의장은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eu정상회의에서 영국과의 협상이 이어질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녹취> 도날트 투스크 / EU정상회의 상임의장
"내일(17일) 메이 총리에게 협상을 타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제안을 갖고 있는지 물을 겁니다."

교착상태에 빠진 브렉시트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안이 필요하다며 영국에 공을 넘긴 겁니다.
이어 노딜 브렉시트 시나리오도 있지만 양측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녹취> 도날트 투스크 / EU정상회의 상임의장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전보다 커진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노딜보다는 더 나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현지시각 17일에 열리는 eu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와 관련한 새로운 해결책이 제시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2. 허리케인에 미 공군기지 2조원대 피해
최근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마이클로 미 공군기자도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전략무기 F-22가 17대나 파손됐습니다.
미 언론들은, 허리케인 마이클이 지나갔지만 미 공군은 현지시각 15일에도 피해 규모를 산정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플로리다의 틴들 공군기지를 덮텨 격납고가 뜯겨나가고 비행대기선도 망가졌습니다.
무엇보다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 17대가 파손되면서 우리 돈으로 2조원이 넘는 피해액이 발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도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플로리다를 방문해 현장을 살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믿기 어렵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봤을 때, 모두 황폐화되었고 남아있는 주택도 없었죠."

허리케인 마이클로 18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인명피해와 금전피해가 더 늘어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3. 중 "미국이 '남중국해' 비판하는 건 적반하장"
미국과 중국이 남중국해 영해권을 두고 대립하는 가운데, 중국이 남중국해 군사화를 비판하는 미국에 적반하장이라고 응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관료들이 중국의 '군사화'와 '항행의 자유' 작전 비난에 대해 반발하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녹취> 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의 비난은 완전히 적반하장입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와 그 부속 도서에 반론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 뿐 아니라 남중국해 상에서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치던 미국 전함에 중국 전함이 다가와서 거의 충돌한 뻔 했습니다.
중국 남중국해에 대한 욕심을 거두지 않으며 양국이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4. 이란서 국경 지키던 군인 14명 납치돼
이란에서 국경을 지키던 이란군 14명이 괴한 일당에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16일, 이란과 파키스탄이 맞닿은 국경지대의 마르자베 검문소에서 군인들이 사라졌습니다.
납치된 군인은 혁명 수비대와 정규군, 바시즈 민병대 소속이 섞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알리레자 아스가리안 / 이란 앵커
"혁명수비대 관계자는 서남 이란의 국경에서 바시즈 민병대와 군인들이 잠입자의 반역으로 납치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외국 정보기관에 포섭된 반혁명적인 테러조직이 해당 부대에 침투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외국 정보기관은 미국,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를 뜻합니다.
이 일대에서 활동하는 강경 수니파 무장조직 '자이시-알라들'이 납치의 배후를 자처한 가운데, 이란군은 구출작전을 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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