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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보다 단 과일음료···'영양표시'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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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보다 단 과일음료···'영양표시' 꼭 확인하세요

등록일 : 2018.10.18

임소형 앵커>
요즘 당이나 나트륨 섭취 줄이려고 노력하는 분들 많으시죠.
식품의약품안전처 분석 결과 탄산음료보다 과일 음료나 요구르트가 당 함량이 더 높았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1. 탄산보다 단 과일음료 '영양표시' 꼭 확인하세요
간장이나 고추장 등 양념 종류나 배추김치를 제외하고, 단일 품목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식품, 바로 라면입니다.
그렇다면 라면의 나트륨 함량은 얼마나 될까.
나트륨의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는 2천 밀리그램인데요,
라면 매출 비율의 15%를 차지하는 신라면은 1천790밀리그램으로, 거의 하루 섭취분량의 나트륨이 들어있습니다.
라면은 대체로 이와 비슷한 정도였는데요, 우동 제품 중에 얼큰한 맛을 내는 CJ 제품의 경우 1일 기준치를 넘는 2천130밀리그램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당 함량의 비교 결과도 예상과 달랐습니다.
같은 양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탄산보다 과일 음료가 당 함량이 높았고, 과일 음료 보다 아이들이 많이 먹는 요구르트가 더 높게 나타난 제품도 있습니다.
델몬트의 매실 음료는 100그램 기준, 당 함량이 13.9그램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코카콜라나 칠성사이다의 10.8보다 높습니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구르트 중 얼려먹는 야구르트 제품은 14.5그램의 당이 들어있었습니다.
당과 나트륨은 과잉 섭취하면 심장질환이나 비만 같은 만성질환 발생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양성분인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섭취를 줄일 수 있을까요.
먼저 식품을 구매할 때 제품에 부착된 영양성분을 꼼꼼히 따져, 당 또는 나트륨 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합니다.
라면이나 우동은 스프를 반만 넣고 조리한 후 조금씩 첨가해 간을 맞추고, 소스나 양념이 포함된 제품은 뿌리지 말고 찍어 먹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국물이 있는 제품은 건더기 위주로 먹고, 목이 마를 때는 음료 대신 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기적으로 가공식품의 당과 나트륨 함량을 조사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 10년 동안 새 단장 김포공항 여객터미널 개장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김포공항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사업.
약 2천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고, 10년 가까운 시간 끝에 정식 개장했습니다.
이번 리모델링은 공항을 정상운영하면서 공사를 시행했는데요, 먼저 공항의 핵심시설인 수화물 처리 시설을 교체해서 수화물 처리 시간이 기존 15분에서 5분 안으로 줄어듭니다.
총 533미터에 달하는 터미널 양측 윙 지역은 무빙워크를 설치했고, 장애인 화장실은 8개에서 37개로, 임산부 휴게실은 2개에서 7개로 늘었습니다.
여기에 공항 내 전 구간에 스프링클러와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보안검색장비를 첨단화 하기도 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공사 기간 3천5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앞으로 10년간 생산유발은 15조 2천억, 취업유발은 4만 6천 명이 예상되는 등 경제 발전에 기여할 걸로 기대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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