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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카시트 의무화 시행···올바른 장착법은?

KTV 뉴스중심

카시트 의무화 시행···올바른 장착법은?

등록일 : 2018.10.19

임소형 앵커>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만 6세 미만은 모든 도로에서 의무적으로 카시트를 착용해야 하는데요.
제대로 장착하고 사용해야겠죠.
박천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1. 만 6세 미만 카시트 의무화 올바른 장착법은?
2015년 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자동차 충돌시험 결과, 카시트를 착용했을 때 사망 가능성은 18% 정도였고, 착용하지 않았을 때에는 99%까지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외출할 때 아이를 항상 카시트에 앉힌다고 답한 보호자는 26%에 불과했습니다.
가까운 거리를 가거나 아이가 원하지 않아 카시트에 태우지 않는다는 이유가 대부분이었는데, 실제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김소현 / 세종시 보람동
“안전감 때문에 처음에는 울어도 계속 태우니까 애기도 잘 있더라고요. 사고 혹시 날까봐 항상 카시트 벨트까지 하면서 태우고 있어요.”

인터뷰> 곽민주 / 세종시 한솔동
“신생아때부터 계속 태웠어요. 처음에는 아기니까 태우기 조금 그랬는데 아이가 카시트 타는 게 더 안전하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 항상 태우고 있죠.”

또 조사 대상 중 절반 가까운 47%가 카시트를 제대로 장착하지 못한 채 이용한 경험이 있었고, 17%는 장착 수칙을 한 개 이상 준수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습니다.
카시트는 반드시 뒷좌석에 장착해야 합니다.
또 충격을 가해도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돼야 하고, 생후 12개월 미만의 아이라면 앞을 보는 것이 아닌 뒤를 볼 수 있도록 설치해야 안전합니다.
이 외에도 등받이를 예각 기준으로 뒤보기를 했을 때는 45도 미만, 앞보기는 75도 미만으로 해야 하며, 머리 지지대가 머리를 충분히 받치도록 높이 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한편 렌터카나 카셰어링 업체 20곳 중 실제로 손쉽게 카시트를 빌릴 수 있는 곳은 6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시장·병원 주변서 많아
지난해 기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 사망자는 1천600여 명.
이 가운데 65세 이상은 절반이 넘는 54%를 차지해 어르신들이 보행자 교통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노인교통사고 다발지역 49곳을 특별 점검했더니, 어르신 유동인구가 많은 시장이나 병원 주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은 지난해 9건의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역입니다.
해당 지자체는 무단횡단을 줄이기 위해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보시는 것처럼 보호자 안전지대를 설치했지만 사고가 줄지 않자, 올해는 새롭게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현 / 청주흥덕경찰서 순경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각 방면 별로 통합표지판이 설치되면서 운전자들이 진입했을 때 노인보호구역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고, 또 속도도 현재 시속 50km에서 시속 30km로 내려가면서 운전자들이 감속하면 보행자나 노인들이 훨씬 더 안전하게...”

행정안전부는 내년 연말까지 49곳에 대한 시설 개선을 마무리하는 한편 행동이 둔해지는 겨울철 교통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만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확대하고, 홍보와 단속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정현정)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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