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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NF 탈퇴 발표..러시아 강력 반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국 INF 탈퇴 발표..러시아 강력 반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10.22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국 INF 탈퇴 발표..러시아 강력 반발
트럼프 대통령이 중거리 핵전력 조약, inf에서의 탈퇴를 언급했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0일, 네바다주에서 지원유세를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해당 조약을 위반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불행히도 러시아는 협정을 존중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를 끝내려고 합니다. 탈퇴할 것입니다."

INF 협약은 1987년 미국과 러시아가 맺은 조약으로 각국의 일부 핵전력을 금지하거나 폐기한다는 내용이라 대표적인 냉전 종식 협정으로 꼽힙니다.
러시아 외무차관은 미국이 협정에서 탈퇴하는 건 매우 위험한 조치라며 러시아는 inf를 지켰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드미트리 오레쉬킨 / 정치 분석가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무기 경쟁은 위험합니다."

현지시각 21일, 존 볼턴 보좌관이 순방을 위해 러시아에 도착한 가운데 inf 탈퇴 방침에 대해서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에르도안 대통령 "카슈끄지 피살, 진실 공개할 것"
사우디 정부의 해명에도 반정부 언론인 살해 의혹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각 21일,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탄불에서 열린 연설에서 카슈끄지 살해 의혹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23일 의원총회에서 발표할 것입니다. 우리는 정의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적나라한 진실이 낱낱이 드러날 겁니다."

사우디 왕실은 지난 18일, 카슈끄지가 이스탄불 총영사관에서 사람들과 주먹다짐을 벌이다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우디 외무장관은 현지시각 21일에도 해당 사건이 왕실과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아델 알주바이르 /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
"카슈끄지의 피살과 관련한 이들은 자신의 권한 밖의 일을 했습니다. 명백히 엄청난 실수를 한 겁니다."

하지만 터키는 사우디가 보낸 15명의 암살단이 카슈끄지를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서방국이 추가 조사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터키 당국이 내놓을 세부적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 중미 이민자 행렬 '5천여명' 미국 국경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에도 중미 이민자 행렬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제 멕시코를 거쳐 미국 국경으로 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1일, 온두라스, 과테말라 등의 중미 이민자들 수천명이 멕시코 남부 국경 도시에 가득찼습니다.

녹취> 자비아 안토니오 아귈러 / 이민자
"딸에게 더 나은 미래를 주고 싶어요. 공부도 하게 해주고요."

일명 '캐러밴'으로 불리는 이들의 최종 목적지는 미국으로 미국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지난 12일에 온두라스 북부에서 160명 규모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5천여명으로 규모가 불어난 상태입니다.

녹취> 데이비드 마르티네즈 / 이민자
"최선을 다할 겁니다. 온두라스를 떠나는 게 목표였거든요.“
(어디로 가는 건가요?)
“미국으로 가려고 합니다. 우리의 목적지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에 군대를 배치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라 이들의 미래는 밝지 않습니다.
하지만 범죄와 빈곤으로부터 고국을 떠난 이민자들은 미국행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4. 요르단, 이스라엘에 빌려준 땅 반환 통보
요르단이, 평화협정 때 이스라엘에 빌려준 국경 토지를 되돌려 받겠다고 통보했습니다.
현지시각 21일,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는 이스라엘에, '바꾸라'와 '구마르'에 대한 협정 조항의 적용을 끝내겠다고 통보했음을 밝혔습니다.

녹취> 압둘라 2세 / 요르단 국왕
"오늘 이스라엘에 평화협정의 부속조항에 대한 요르단의 결정을 알렸습니다. '구마르'와 '바꾸라'는 요르단의 땅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1994년, 요르단은 이스라엘과 협정을 체결하며 해당 토지들의 소유권을 이스라엘에 부여하는 조항을 담았습니다.
이 조항의 유효기간은 25년, 어느 한쪽이 1년 전에 종료를 통보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연장됩니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임대 종료 통지를 받았다고 확인하면서 연장 방안에 대해 협상을 시작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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