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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남북 하나의 경제공동체 실현 때 새 도약"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남북 하나의 경제공동체 실현 때 새 도약"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8.10.24

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열린 세계 한상대회 축사를 통해, 남북이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실현할 때, 우리 민족과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축사 주요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장소: 인천 송도컨벤시아)

지금 우리는 세계적인 무한경쟁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국가간·지역간 경쟁과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이라는 유례없는 기술혁신과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커다란 시대적 도전 앞에서 우리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는 연대와 결속을 더욱 굳건하게 다져야 합니다.
함께라면 넘지 못할 산이 없습니다.

정부는 지역특구법과 산업융합 촉진법, 정보통신 융합법을 의결하고 규제 샌드박스 도입으로 신산업 투자의 환경을 넓히고 있습니다.

또한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을 추진하여 남쪽으로는 아세안과 인도, 북쪽으로는 러시아와 유럽까지 경제교류와 협력을 대폭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국내기업은 물론이며 한상 여러분께도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작년 한상대회를 마치고 회장단과 각 지역 대표자들을 청와대에서 만났을 때만 해도, 남북관계는 전쟁을 걱정할 정도로 악화되어 있었습니다.
평창올림픽도 성공적 개최를 장담하지 못할 만큼 어려운 여건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씀드린 기억이 납니다.

동포 경제인들이 물심양면으로 함께해주신 덕분으로 평창올림픽을 세계가 감동하는 평화올림픽으로 만들 수 있었고, 짧은 기간에 남북관계를 크게 진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1년 전에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던 일이 기적과 같은 변화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다시없을 소중한 기회가 우리 한민족과 기업인들에게 주어졌습니다.

저는 지난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에서 밝힌 것처럼 한반도에서 전쟁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것입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의 토대 위에서 남북이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실현할 때 우리 민족과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습니다.
투자와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겨레의 쉼 없는 여정에 동포 경제인 여러분들이 함께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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