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교차로 설치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가 절반으로 줄고, 통행시간도 감소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내년까지 회전교차로 50개소가 추가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1. 교통사고 50%↓·통행시간 15%↓ 회전교차로 대폭 늘린다
회전교차로의 설치 효과를 분석했더니 교통사고 건수는 50.5%, 사상자는 56.8% 감소했습니다.
또 통행 시간도 15.7% 줄어든 걸로 나타나 교통 안전성과 소통에 효과가 탁월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2010년부터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을 추진했고, 지난 5월 기준 회전교차로는 총 1천84곳 로터리는 26곳이 설치돼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회전교차로와 로터리의 차이점을 알고 계신가요?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3.4%가 차이점을 모른다고 답했는데요,
우리나라는 현재 두 가지가 동시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형태는 유사하지만 통행 우선권이 회전교차로는 회전차량에, 로터리는 진입차량에 있습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운전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26개의 로터리를 회전교차로로 전환할 예정인데요, 여기에 내년에도 회전교차로 50곳을 추가로 설치합니다.
정부는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목표를 위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검증된 회전교차로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2. 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 25일~28일 나흘간 열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이색구름을 내뿜으며 화려하게 비행합니다.
두 대의 항공기가 하늘에 하트 모양의 구름을 만들기도, 태극마크를 그려내기도 합니다.
이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볼 수 있는 '공군과 함께하는 2018 사천에어쇼'가 이번 주 목요일부터 열립니다.
에어쇼 외에도 축하공연과 공군 홍보관 등이 마련되는데요, 25일부터 나흘간 경남 사천비행장에서 진행됩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3. 미국 인턴십 제공 WEST 프로그램 MOU 체결로 5년 연장
대학생들에게 미국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한미 대학생 연수, WEST 프로그램.
6개월 단기 프로그램부터 18개월 장기 프로그램까지 어학연수와 인턴, 여행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짜여있습니다.
2008년 시작돼 2013년 1차 연장되고, 올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해리 해리스 주 한미합중국대사가 재연장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5년간 연장돼 운영됩니다.
프로그램에는 저소득층과 지방대생 이공계생, 탈북학생 등 지난 10년간 총 3천5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는데요, 항공료는 일괄적으로 지원되고, 참가비와 생활비는 소득분위에 따라 차등 지원됩니다.
18개월 장기프로그램 기준으로 참가비는 8천900달러로 상한선이 있어 학생들에게 부담이 크지 않다고 하는데요, WEST 프로그램 참여 학생 모집은 올해와 비슷한 내년 2월에서 3월 사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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