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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민과 경찰 함께 피해자 되는 일 없을 것"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국민과 경찰 함께 피해자 되는 일 없을 것"

등록일 : 2018.10.25

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더이상 공권력의 무리한 집행으로 국민과 경찰이 함께 피해자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여성의 삶과 인격을 파괴하는 범죄는 끝까지 추적해 법의 심판대에 세워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경찰이 평창동계올림픽, 남북정상회담 등에서 역할을 다해주고 지난해 촛불혁명에서는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의 길을 열었다며, 국민의 경찰로 완전히 거듭나려는 노력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찰관 한명 한명이 국민이 내민 손을 잡을 때 민주주의는 더 굳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저는 대통령으로서 분명히 약속합니다. 더 이상 공권력의 무리한 집행으로 국민과 경찰이 함께 피해자가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경찰이 사회적 약자의 고통과 목소리에도 더욱 귀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여성의 삶과 인격을 파괴하는 범죄는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워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 1월,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했다며 안보수사의 전 과정에서 인권 보호 장치를 마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제73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은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을 지낸 백범 김구 선생의 당부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경찰 정신의 뿌리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자신의 안위보다 국민의 안전을 우선하는 '현장의 영웅'들을 보며, 김구 선생도 자랑스러워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문 대통령은 15만 경찰의 처우개선과 치안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노력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경찰 인력을 꾸준히 증원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독도의 날을 맞아 경북지방경찰청 소속 독도경비대원들을 화상으로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정현정)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김남현 경무관이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하는 등 모두 439명이 정부포상을 받았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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